환경문제 사회공헌 기부문화 인색해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

LG전자 삼성엔지니어링 네이버 해피빈 등 기업 세계환경의 날 행사 동참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6-05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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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환경과 동물 사람과 공존법 기부문화로 확산 아직 미완성 

 

네이버 해피빈 자료에 따르면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국내 하루 평균 4500여명이 560만원을 작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문화는 친환경제품 구매에서 부터 굿컬쳐 뮤지컬 재능기부,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마을이 다시 희망을 전달하는 먹는 물 공급 등 다양하고 폭넓게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풍토에 대해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은 "10년 전만 해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없는 자발적 시민사회운동의 변화"라며 "이는 무분별한 개발과 무관심하고 방심했던 사이에 생태계 파괴와 훼손으로 직간접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해가고 자연스런 민주적 행동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기아차 친환경 드라이빙 컨셉트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2014년 세계환경의 달을 즈음 메시지에서 지구촌 자연문제 환경생태계 위기론은 어느 특정 지역, 특정국가에 국한돼 있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긴박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환경재단이 밝힌 올해 환경위기시계는 9시 31분, 12시가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 가능성이 작아지는걸 의미, 위험수준이 빨간불이다.

 

국제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국내 환경시민단체와 유엔환경계획에서는 환경의 위기에 큰 문제 1위로 에너지 등 과도한 자원을 소비하는 생활방식이 꼽았다.

 

올해 환경의 날(6월 5일)에 맞춰 지난해 보다는 조용한 가운데 특히 정부는 환경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6월 한달 내내 행사 캠페인을 펴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을 비롯, 삼성엔지니어링, LG전자, 현대기아차그룹, 삼성전자 등이다.

 

△ 자연생태계에 소중함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를 편 LG전자, 그 중 두꺼비와 공존하는 녹색수도 청주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줬다.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은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실천 프로젝트로 '환경' 기부테마에 관심갖고 기부를 하도록 다양한 테마들을 제시했다.

 

환경 기부의 개념을 네이버측은 "무분별한 개발과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무너지고 있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의 모금함들과 이야기들이 해피빈에 담는다"고 밝혔다.

 

해피빈에서 환경을 위해 기부된 콩으로 만들어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온난화문제가 떠오르면 북극에 사는 대표적인 북극곰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각됐다.

 

바로 지구촌 모두의 심각한 '멸종 위기종 보호'가 필요하다고 NGO단체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들은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남획, 포획 등으로 종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 한국교원대 故 김수일 교수의 미망인 전영미씨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에코라이프'(http://be-happy.co.kr/shop/main/index.php)를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녹색사이클링에 힘을 받아 본지 NGO, 현장 이슈부문 문슬아 기자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내 컵 사용하기, 안쓰는 전원코드 뽑기, 녹색제품 사기, 거리에 버려진 우산까지도 주어 고쳐쓰는 실천하는 환경전문기자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 기자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만 해도 환경이 변할 수 있어 쉬운 방법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해피빈에서도 가장 쉽게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현재 해피빈 콩스토어를 운영중인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입하면 환경 테마에 수익금이 기부되는 착한 캠페인도 한 환경테마다. 

  
올해들어 부쩍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실천 테마중 하나가 '지구 온난화 방지'다. 연비가 높고, 전기차를 타고, 대중교통을, 물을 아끼고, 종이 한 장조차 아껴쓰는 몸에 밴 녹색실천운동가들이 점점 주부들 사이에 뜨고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의 환경교실인 꿈나무푸른교실, 지난 18년동안 미래 꿈나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어릴 적부터 습관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왔다. 


바로 '꿈나무 환경사랑이 쑥쑥!'이라는 한 목소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열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청룡초등학교를 찾아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중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활동 펼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8년간 미래 꿈나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데 힘써왔다.

 

본사 직원들과 기흥-화성 현장 임직원 10여명은 청룡초등학교를 찾아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재활용 관련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태양광 하우스, 에코쇼핑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체험 활동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텀블러와 재생종이로 만든 연필, 에코 화분을 나눠주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찾아가는 환경교실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에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뉴욕에 내걸린 LG전자 환경캠페인 공익광고가 뉴요커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LG전자의 환경실천은 글로벌 기업답다. 올해도 UN제정 세계환경의 날 맞아 환경 보호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LG전자 노동조합 임직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 일환으로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폈다. 특히 뉴욕 및 런던 전광판에 UNEP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영상 한 달간 무료로 상영해 주목을 받았다. 전광판에 약 30초 분량의 캠페인 홍보영상을 매일 60여 회씩 상영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전 세계 모든 법인에서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Global Volunteer Day) 행사를 준비했다.  LG전자가 2010년부터 UNEP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매년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부산모터쇼에서 완성차제조사들이 보여준 좀더 친환경적인 차

를 만들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 밖에 없다는 클린메시지

를 잘 반영한 토요타 친환경 드라이빙 컨셉트카가 주목을 꼴었다.

토요타는 환경학교 개설 등을 통해 꾸준히 환경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사진은 토요타 베스트카 프리우스>

또 노조와 사원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는 7일 유엔환경계획 주관으로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여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환경과학교실을 진행한다.

 

이날 UNEP 한국위원회는 TUNZA 어린이들의 환경 프로젝트 소개와 앙상블 공연, 친환경 디자인 커뮤니티 E%의 작품 전시, 전국대학생연합 유넵엔젤의 쓰레기 줄이기 체험 프로그램, Save the Penguin 홍보 부스 등 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렇다고 환경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들이 환경캠페인(기부문화)이 인색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

 

그 중 하나가 환경운동연합이 올해부터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THE BIG ASK' 주제의 대한민국 기후변화법 제정 운동이다. 빅 애스크 운동은 Big Ask는 '큰 요구'라는 뜻으로,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많은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전 지구적인 운동이다.

 

환경운동연합측은 농업 산림 산업 생태계 물 에너지 건강분야에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적응을 소홀히 다루고 있어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추진하는 법이다. 우리 국민들은 2030년과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 장기 비전을 법률에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바로 국민의 이름으로 기후변화법을 제정해야 기업도, 국민도 생태계도 더 이상 위태롭지 않게 할 수 있다는 목소리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기업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귀뜸했다. 최근에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될 이산화탄소 배출감축을 위한 현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빅 애스크 운동에 필요한 해피빈을 통한 기부조성은 올 4월부터 2015년 3월 까지 목표금액 200만원을 설정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아진 액수는 6만7000원이 전부다. 환경기부문화도 사회적 관심사에 따라 높고 낮음의 작용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당장 불편하지 않고, 먹고 사는 문제도 급급한데 무슨 환경운동 기부냐고 핀잔을 주는 경우도 많다"고 이런 반감의 원인과 관련 "정부와 언론이 환경문제를 대기업 중심의 경제논리로 왜곡하는 시각도 한 몫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환경재단은 아시아권 1만개 태양광전등 보내기 운동이, 당초 목표치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라며 현재 7000개 정도가 기부를 통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코카콜라 그린리더 빗물학교' 2기에 참여할 3개 학교를 13일까지 모집한다. 인기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코카콜라 그린리더 빗물학교'는 학교 내 2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직접 빗물을 모으고 조경·소방·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는 "일년 동안 국내에서 환경과 동물을 주제로 이뤄지는 기부테마만 총 133개 분야"라며 "다양성도 좋지만 한편으로 기부문화 정착이 확산되는데 한계점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 동안 기부테마 형식의 국내 대표적인 환경캠페인은 ▲지구온난화 방지 신기술 모니터링 및 발굴 ▲낙동강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학대받은 동물 피난처 마련 ▲생명을 담은 토종씨앗 지키기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물 주기 ▲이산화탄소 농도 350ppm 낮추기 ▲탄소상쇄 위한 나무심기 등이다. 

 

이들 캠페인은 이곳을 통해 모금 성공율은 50%정도, 나머지는 모금액 1000만원도 못채우고 문을 닫았다.

 

 

올해 환경의 날을 즈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그린피스 등 국내외 NGO단체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기질, 먹거리, 원전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거꾸로 정치화세력으로 내모는 정부가 먼저 환경정책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기부문화가 마치 구걸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전직 환경부 국장은 "환경부가 제대로 환경정책을 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NGO단체로부터 지나친 견제와 눈치만 보는 형태이다보니, 업무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 오류의 대표성이 노후화된 원전의 실태, 자원순환 폐기물 문제 등으로 환경부와 연결된 마피아 척폐가 없이는 환경오염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시민단체는 녹색실천을 위한 7가지만을 노력하길 주문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가까운 곳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로 밥상 차리기 둘째는 육식 줄이기 위해 '고기 없는 월요일' 실천 셋째, 대기전력 줄이고 에너지효율 높은 제품 구입 넷째, 승용차 이용 자제 대중교통수단과 자전거 이용 다섯째, 양치는 컵으로, 샤워는 짧게 하는 습관 여섯째, 쓰레기 줄이고 아나바다 운동 참여 일곱째,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적극적인 정치인 지지 이상 7개항이다.
 

2014년 세계환경의 날 공식 슬로건인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것처럼 환경부가 채택된 슬로건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처럼 오늘부터 몸소 실천해볼 때이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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