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아시아 연산호보호 위한 국제 심포지움 개최

강정 해군기지 건설로 해양생태계 영향과 보호 방안 모색의 장
문슬아 | msa1022@naver.com | 입력 2014-06-05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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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 제주 올레길 중 가장 아릅답다는 7코스의 한 가운데 위치한 강정마을은 현재 갈등의 현장이 됐다.

 

2007년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신축부지로 선정된 후 2011년 들어 기지건설 공사가 강행됐기 때문. 지난 7년간 강정마을에서는 정부의 공사강행,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대다수 주민들의 반대와 평화적인 저항이 지속돼 왔다.

 

한편,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부지인 구럼비 바위 인근에는 붉은발말똥게(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멸종위기종 2급), 새뱅이(멸종위기종후보종), 남방큰돌고래(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종) 등 각종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해군기지부지인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인근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292조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절대보전지역이며, 그 앞바다는 천연기념물 442호 연산호 군락지이다. 해군기지 부지에서 2.3Km 떨어진 범섬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인 동시에 천연기념물 421호로 지정돼 있다.

 

이에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장하나의원실 주관, 국회 생활정치실천의원모임(대표 국회의원 이미경)주최로 '동아시아 연산호 보호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 된 이후로, 해군기지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해외 사례를 비춰 고민하는 자리다.

 

녹색사회연구소 소장인 최종덕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사이먼 엘리스 박사가 '동아시아 산호 분포 현황, 그 중요성과 위협 요인', 제임스 마라고스 박사가 '아시아태평양 사례, 군사기지와 산호 군락의 영향', 아베 마리코 박사가 '오키나와 사례, 군사기지와 산호 군락의 영향'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이후 토론에는 윤상훈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이용복 한국종합기술 상무, 송기판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이 나설 예정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SNS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로 부터 생태계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이들이 함께 힘써 만든 자리다"며 "제주 앞바다의 연산호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일본 오키나와, 하와이의 사례도 들어볼 수 있으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환경미디어 문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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