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오감만족 40가지 체험 즐기세요

서울시, 4.10.개관 ‘돈의문 박물관마을’ 22개 입점단체 운영 40개 프로그램 소개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5 20: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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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사거리와 경희궁 사이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옛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지난 달 10일 정식으로 문을 연 '돈의문 박물관마을'이다. 100여 년간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골목길과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건축물 총 40개 동으로 이뤄진 마을 그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인 곳이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마을 곳곳도 볼거리지만 개관과 함께 22개 입주 단체‧예술가‧작가들이 주축이 돼 40여 개 오감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펼치고 있다. 어린이, 직장인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와인클래스부터 미술‧음악 치료 프로그램까지 내용과 분야도 다양하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한 가운데에 있는 마을마당에서는 평일 점심시간마다 라이브공연이 열리고 있다. 모던국악부터 인디밴드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가 인근 직장인과 마을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매주 목요일 저녁 고즈넉한 옛 건물에서 열리는 와인 클래스는 퇴근 후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다.

 

매주 주말에는 어린이들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림책과 예술놀이’이 열린다. 미술‧음악 치료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동화책을 읽고 그 감상을 미술이나 음악으로 표현해보는 수업으로 ①폐자재를 활용한 목공프로그램 ②계절을 느껴볼 수 있는 부채그리기 ③가족이 함께 흙을 고르고 식물을 심어보는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 걸으며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역사부터 형성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 22개 입점 예술가의 창작현장을 지켜볼 뿐만 아니라 40여 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까지 꼼꼼히 들을 수 있는 ‘마을투어 프로그램’도 매일 2회 상시 운영 중이다.

 

작가적 역량은 뛰어나지만 전시할 공간이 없었던 숨어있는 비전문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주는 ‘시민 오픈콜’의 첫 번째 전시 <한국 근대 왕실 벽지 속 시간과 공간-STRATUM>이 5월25일에서 6월8일까지 열린다.

 

<한국 근대 왕실 벽지 속 시간과 공간-STRATUM>는 지난 100여 년 시간의 켜가 축척된 왕실 벽지의 해체로부터 출발, 그 속에 드러난 우리나라 전통문양과 색을 모티브로 한국의 근대초기 전통벽지의 패턴 이미지를 재현한 작업결과물이다.

 

이밖에도 나만의 수채화‧일러스트 그리기, 도자기에 전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페인팅 같은 클래스와 정원에서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정원독서모임’, 12인의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한옥에서 생활해본 적 없는 청소년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옥도 개방 중이다.

 

서울시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40여 개 오감 대표 프로그램을 이와 같이 소개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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