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동향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8-17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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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후변화법안 시소 통과
미국 하원은 26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온실가스 배출 상한을 처음으로 명시한 기후변화법안을 극적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는 전체의석 435석의 과반수인 218석에 단 한표 많은 219명의 하원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기후변화법안의 하원 통과는 의료보험개혁과 함께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2대 국내정책 우선과제로 설정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에게 중대한 승리로 평가된다. 이날 표결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 44명이 212명의 반대표에 가세했고, 공화당의
원 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줄이기 위해 애초 발의된 법안에서 상당부분 후퇴했지만, 이번 법안이 법으로 확정될 경우 미국의 에너지 생산과 판매, 소비에 엄첨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을 통과한 1300쪽에 달하는 법안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의 17%, 2050년까지 83%까지 감축하고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을 12%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통해 8%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또 신축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2012년까지 39%, 2016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며, 전기요금을 올리는 대신 저소득층에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 독일, 세계최초 연료전지 항공기 비행 성공기사입
연료전지만을 동력원으로 삼아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유인 항공기가 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에서 비행에 성공했다.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측은 유인 항공기가 연료 전지를 이용해 이륙할 수 있을 정도로 연료전지의 성능과 효율을 개선해왔다며 이를 통해 이 기술의 잠재력뿐 아니라 특별히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항공우주센터와 랑게항공, BASF 연료전지, 덴마크 세레너지 등이 공동 개발한‘안타레스 DLR-H2’동력 글라이더는 항속 거리가 750㎞(465마일)에 달하고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일체의 연소작용 없이 대기 중 산소와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이용한다. 유일한 부산물은 물이다.
만약 수소연료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생산된다면 이 동력 글라이더는 진정으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DLR 측은 밝혔다.

■ 프랑스,“ 핵물질 생산시설 폐기 선언”
프랑스 정부는 핵무기 제조를 위한 핵물질 생산 시설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핵무기 보유 수준을 유지할 만큼의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면서 핵물질 생산시설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설들을 완전히 폐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40여 년간 60억 유로, 우리 돈으로 10조 7,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프랑스 정부는 예상했다. 프랑스 정부가 이렇게 핵시설 폐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나선 것은 미국과 중국 등 핵무기를 보유한 강대국들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프랑스는 냉전 종식 이후 꾸준히 핵무기를 감축해 현재 핵무기 약 300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물질 생산은 1966년 즈음에 중단해왔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그간 철저한 안보속에 감춰두었던 핵 시설들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하며 핵 포기 선언의 실천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 코코넛오일로 달리는 `친환경` 대나무택시
필리핀에 대나무로 만든 일명 `대나무 택시`가 등장했다. 미국 경영월간지인 패스트컴퍼니는 최근 필리핀 타본타본시에서 대나무로 만든 택시가 운행중이라고 밝혔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 택시의 재질은 90%가 대나무로,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바이오디젤로 운행되기 때문에 진정한 `친환경차`라고할 수 있다. 타본타본시의 루스티코 발데리안 시장은“이 택시는 마을의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모터사이클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했다”며“조금 느리린 하지만 안전하며 전원도시인 타본타본에서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택시는 대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대나무 특유의 탄력으로 잘 부러지지도 않고 필리핀 전역 어디서든지 구하기 쉬워 언제든지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도시를 운행중인 대나무 택시는 20인승 `에코1`과 8인승 `에코2` 2종류로 바이오디젤 1갤런(약 3.8
리터)으로 8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매일경제에서발췌)

■ 스페인 환경의 저주 괴물 오징어 · 메기
스페인에서 11세의 한 여학생이 자신 몸의 두배만한 크기의 거대한 메기를 잡았다. 제시카 완스톨(Jessica Wanstall)은 4피트 10인치(147cm)의 키에 84파운드(38kg)가 나가는 11살 소녀로 약 9피트(274cm) 길이에 193파운드(87kg)나 되는 거대한 괴물 메기를 낚았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11살 소녀 제시카는 20여분 간의 투혼 끝에 메기를 육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아버지와 스페인 동북부의 에브로(Ebro) 강을 여행하는 중에 이 메기를 잡았다. 제시카의 아버지는“메기 꼬리가 물밖으로 나오는 순간 거대한 괴물인 것 같아 둑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고 밝혔다. 제시카 일행은 제시카는 기념사진을 찍은 후에 메기를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 국제 낚시 협회(International Game Fish Assiciation)에 따르면 제시카는 16세미만 낚시꾼으로 가장 큰 민물고기를 잡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괴물 메기뿐 아니라 거대한 몸집을 한 괴물 오징어도 발견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괴물메기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인근 강에서 발견되어 우리나라를 비롯 여러 나라에서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괴물 물고기들의 출현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환경장관회의 (AMCEN) 개최 및 기후변화에 관한 나이로비 선언 채택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프리카 환경장관회의 특별회의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어‘기후변화에 관한 나이로비 선언’을 채택하고 5월 29일 폐막했다. 동 회의에는 아프리카 지역 30개 이상의 국가의 환경장관들이 참석했으며, ‘나이로비 선언’을 통해 국제사회에 적응, 역량 배양, 재정지원 및 기술개발과 이전 등 아프리카 지역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세계적으로 기후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오늘날 자연재해의 90% 이상이 기후와 관련된 것으로, 기온상승과 보다 빈번하고 장기간의 홍수와 가뭄 및 태풍 등은 수백만 명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또한 아프리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지구 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아프리카의 종의 20~30%가 멸종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단을 가지고 있지 못한 지역 중 하나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적응이 가장 긴급한 우선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 호주 번더눈 시“페트병 생수”판매금지
수도 시드니의 남쪽에 있는 번더눈 시의 주민들은 지난 8일 주민투표를 통해 356명 찬성에 반대 1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마을에서 생수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동의로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판매금지시켰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는 온실가스 배출과 페트병 쓰레기를 양산하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도 지자체들이 페트병 생수 구매를 금지한 곳이 있다. 번더눈 시 주민들은 동네 약수터나 수돗물을 이용하며 생수 판매 금지로 피해를 볼 수 있는 6곳의 슈퍼마켓을 위해 마을의 공공 수돗물을 주민들이 퍼담을 수 있는 재활용 가능 생수통을 판매하도록 했다. 호주 남부 인구 2500명 규모의 쾌적한 휴양도시인 버더눈 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시드니 소재 한 생수 업체가 이 지역 취수장에서 물을 담아가 시드니에서 페트병 생수로 생산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조용한 마을에 매일 생수를 퍼담는 대형트럭이 출입하는 것을 보며 결정한 것이다. 특히 카페와 자전거 판매점을 운영하던 휴 킹스턴 씨는 자신의 마을에서 퍼가서 시드니에서 만든 생수를 동네 슈퍼에서 사먹는 현실에 분노, 주민들을 규합해 생수 판매 금지를 추진했다.
이 마을의 생수 판매 금지안이 가결되자 뉴 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이날 당장 주정부와 관련 공공기관에 페트 생수 구매를 금지시키고 다른 지자체에도 동참을 호소하는 등 호주 대륙 전역에 생수 대 수돗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마을의 상점 주인인 피터 스튜워트
씨는 뉴욕타임스에“전 세계 언론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다”면서“페트병 생수를 못 팔면 1년에 1200달러의 손해를 보겠지만 이를 만회하고도 남을만큼 자부심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 호주, 펭귄 죽이는 짐승 포획 비상
호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희귀종인 '리틀 펭귄'이 정체 불명의 짐승에 물려 죽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공원관리 당국이 비상대책에 나섰다.
시드니에 있는 하버 국립공원은 최근 여러 날에 걸쳐 9마리의 리틀 펭귄이 짐승에 물려 죽자 이빨 자국부위에 대해 DNA검사를 의뢰하고 저격수를 고용해 매복을 세우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또 30명의 야간 파수꾼 지원자를 모집해 돌아가면서 야간 보초를 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관리인은 공원 전체에 120마리 밖에 없는 희귀종인 리틀펭귄 가운데 9마리가 죽었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며 반드시 공격자를 잡아낼 것이라고 했다.
지구상에서 뉴질랜드 해안 일부, 호주 타즈매니아, 호주 남부 해안 등 남반구 일대에만 살고 있는 리틀펭귄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다 자란 펭귄의 키는 고작 33cm 정도에 지나지 않는 희귀종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남극펭귄은 130cm이기에 리틀펭귄은 아주 작고 여린 동물이다.

■ COOL China-2009년 범시민 저탄소 캠페인 실시
에너지 절약 및 오염저감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저탄소 생활방식 실천을 위해 중국내에서 처음으로‘범시민 저탄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국 10개 省의 10개 도시를 상대로 실시하며 각 도시마다 330가구를 선정하여 가정 탄소배출 조사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아파트 단지에서 저탄소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대중 강좌를 개최하고, 아파트 단지 녹지지도 제작, 카본 싱크 삼림건설 등의 행사실시, 향토식물원 건설, 일부 낡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향토식물원 건설, 빗물저장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일경제에서 발췌)

■ 녹색에너지 법안 통과
타이완 의회는 6월 12일 약 9.27억불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동 법안 통과로 전체 에너지의 약 5.8%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용량 (2278 MW)에 더하여 향후 20년에 걸쳐 약 6500-10,000 MW의 재생에너지 용량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 법안은 탄소가스 배출량을 2016년까지 2008년 수준으로, 2025년까지
2000년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제정된 것이다.

■ 환경친화적 투자 인덱스 개발
최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생물다양성 재단(Indonesian Biodiversity Foundation)은 기업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투자기업의 환경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기 위하여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환경친화인덱스(SRI-KEHATI)를 개발한다. 현재 동 인덱스 개발 대상기업에 야자기름회사, 3개의 광산개발회사, 두 개의 시멘트 제조회사 등 25개 회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인덱스에는 환경, 공동체 활동, 훌륭한 기업관리, 인권에 대한 존중, 비즈니스 및 노동관행 등 6개 분야가 포함된다.


■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2009년 6월 24일 EU는 산업분야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황, 질소 화합물의 배출, 먼지류, 석면 및 중금속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철강, 발전소, 정유업체 등 중화학산업에 적용되며, 2016년까지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국가별 오염기준을 준수하도록 규정했다. 오래된 화력발전소와 같은 기존시설물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적용을 유예한다. 동 규정안은 적용대상에서 이산화탄소를 제외함으로써 온난화 문제에 직접 대처하기보다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강화를 통한 간접적 기여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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