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개발과 산불로 케냐 산림 지역 파괴
케냐의 마우(Mau) 산림 지역이 불법 정착민들의 경작지 개발과, 숯 생산 등에 의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 설상가상 광범위한 산불까지 발생, 피해가 심각하다. 마우(Mau) 산림 지역은 총 40만 ha에 달하는 케냐 최대의 산림으로 12개 이상 되는 하천의 발원지이자 나일강의 수원인 빅토리아 호수를 포함한 중요 호수와 하천들의 수원이다. 리프트 밸리 지역 지방 행정기관은 이번 산불로 동부 마우 산림의 약 25%가 손실되었고, 이로 인해 산림 파괴가 더욱 가속화되리라고 우려했다. UNEP는 이 산불이 케냐의 주요 수출 농산물이 차 재배와 기타 활동에 영향을 주는 국지적 기상에 변화를 초래하고, 우기 중에 토양이 손실되도록 함으로써 케냐의 주요 호수 등에서 어류의 산란을 방해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마우 산림에서 발원하는 하천에 건설될 예정이던 260백만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사업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등 광범위한 지역의 주민들과 야생 동물 또한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케냐 정부는 산림 파괴가 지속될 경우, 차 재배 및 에너지 분야에서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영국
▶ 바나나 껍질로 만든 옐로 에너지
5월 13일자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노팅엄 대학 기계공학과 연구진은 먹고 버린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가정용 연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바나나 껍질의 노란색에 착안해 “옐로 에너지” 라고 불리는 바나나 껍질 연료 덩어리는 아프리카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완다, 탄자니아 같은 나라에서는 바나나를 그대로 먹거나 술을 담그기 위해 널리 재배해왔지만 껍질과 잎 등 바나나의 80%~90%를 차지하는 부분은 버려졌는데, 이 바나나 쓰레기를 활용할 방안이 생겼다. 노팅엄 대학교 마이크 클리포드 교수는 “바나나 연료를 만드는 데는 아무런 기계도 필요하지 않다.”라고 언급하고, “우리는 기본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옐로에너지는 불이 잘 붙고 오래 타 가정용 연료로 손색이 없어, 산림 황폐화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많은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 주민들은 나무 땔감을 구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산림을 벌채해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 수족구병 확산 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엔테로바이러스 EV71에 의한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이 최근 베이징(北京), 산동(山東), 윈난(雲南), 웨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개인위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중국 CDC 발표에 따르면 중국 허난(河南)성 민취안(民權)현에서 277명의 수족구병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발생지역의 총 발생자 수가 4만2천여 명에 이르는 등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족구병의 원인균은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의 장 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서,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을 통해 감염되며 두통과 발열 등 감기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으므로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등 유행지역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제공항 및 항만 검역소를 통해 해당 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여 엔테로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양쯔강에서 빨래하기
양쯔강에서 빨래를 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허벅지 정도 깊이의 강에 들어가 이불 빨래를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강가의 둑이나 산책로에 앉아 비누거품을 내고 방망이질을 하기도 한다. 이 때 발생하는 비누거품은 모두 양쯔강으로 흘러들어가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인들은 집에서 빨래를 하려면 세탁기를 사거나, 수도세, 전기세 등을 내는데 돈이 많이 든다며, 공짜로 강에서 빨래를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더군다나 몇몇 장사꾼들은 아예 강가에 탈수기를 설치하고, 한 번 탈수에 15센트 정도의 돈을 받으며 영업을 하고 있다. 전기는 근처의 보트에서 끌어오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바구니 등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수단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환경오염이나 주변의 박테리아 등의 위생 상태에는 무신경한 중국인들의 절약 정신으로 인해, 양쯔강에서 빨래를 하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몽골
▶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아시아 기후변화 장관회의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5월 1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동북아시아 기후변화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동북아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 토지 황폐화와 사막화, 빈번한 황사와 수자원 부족, 생물의 다양성 감소 등 기후변화 문제가 긴급한 환경 현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통계에 의하면 동북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기구(IPCC)는 아시아 지역의 기온 상승폭이 세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경고했다.
남바 엥크바이어(Nambar Enkhbayar) 몽골 대통령을 포함한 주최국 몽골 고위급 인사들과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주요 6개국 대표, IPCC, UNDP 등 관련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동북아 국가들 간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하여, 상호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극복을 위한 지역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북아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황사 및 사막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제 구축, ▲물 적응 전략 수립, 수자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경험 및 정보 공유, ▲저탄소에너지의 사용 확대 및 저탄소기술 공동개발, ▲기후변화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동북아 기후적응 네트워크 구축, ▲동북아 탄소시장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루이메드 간수흐(Luimed Gansukh)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은 양자회담을 갖고, 몽골 환경보전 마스터플랜, 툴(Tull)강 환경영향평가 사업, CDM 사업 등에 한국 기업 전문가의 참여 등 양국 간 양국 환경협력 전반에 관해서 협의했다.
일본
▶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확산으로 불안심리 퍼져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벌어진 학교 휴교 및 감염자 주변의 일화를 소개하며, 아사히신문은 일본 사회를 ‘불안과잉사회’라고 칭했다. 가와사키시의 센조쿠가쿠엔고교 학생이 수도권 첫 감염자로 확인된 직후, 이 학교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감염된 학생이 다른 학생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내일 전교생 집회를 열어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감염된 학생들이 귀국 후 등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휴교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이 학교는 하지만 다음 날 재단 산하 전 학교의 일주일 휴교 결정을 내렸다. "전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 학교의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였다. 학교나 학생들이 우려하는 것은 '주위의 시선'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지적했다. 학생 90명 이상이 감염돼 휴교한 오사카의 간사이오쿠라 중ㆍ고교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려던 학교 직원이 승차를 거부당했다. 감염되지 않은 학생의 가족이 병원 진찰 예약을 취소당한 경우도 있다. 일본 국제관광여관연맹 집계에 따르면 21일까지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교토(京都), 오사카, 효고(兵庫) 등 2개부와 4개현에서 연 36만2,000명분의 숙박 예약이 취소돼 약 43억 엔의 손실이 났다.
EU
▶ EU-신규 건물에 대해 에너지 순소비 제로화 추진
EU는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건물 에너지 성과에 대한 지침’을 2002년도에 제정했다. 이제 2009년을 맞아 수정안을 발표했는데, 2019년 이후 신규 건물에 대해 에너지 순소비 제로화를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 2019년 1월 이후 건축되는 모든 건물은 소비하는 에너지와 동량 또는 그 이상을 생산하도록 의무화 했는데, 에너지 생산방식은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 에너지 사용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사용하도록 했다. 그밖에도 신축이나 보수 시 스마트 미터 등을 설치하여 심야 전력 등 시간대 별로 저렴한 전력을 사용하도록 했다. EU는 이 수정안을 장려하기 위해, 회원국 별로 재정지원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까지 국가별 실천 계획이 마련되면, 낮은 이율의 대출, 소득세 및 재산세 환급, 건물효율 개선 및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제품에 대한 부가세 감면 등의 여러 가지 지원책이 실시될 전망이다.
미국
▶ 미국-토지 및 수질 보전법안 서명
미국 행정부는 9 개 주의 약 81만 ha의 토지를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석유 및 가스 시추와 기타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9개 주는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유타, 콜로라도, 오레곤.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뉴멕시코, 미시건 주이며, 각 주에 위치한 공원과 강, 하천, 사막, 삼림 지역 등이 보전지역에 해당된다. 일부 공화당 소속의 위원들은 석유 시추를 제한한다며 반대의견을 표명했으나, 하원에서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285 대 140으로 법안이 통과되었다. 각 환경단체들은 수십 년간의 숙원이 결실을 맺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환경단체들은 이 법안으로 마지막 남은 야생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는 환영성명서를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로 야생식물의 서식지와 먹이사슬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토양과 수질보전을 위한 법안은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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