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동향

72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12-08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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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후변화백서’ 발표 및 8개 국어로 번역 배포
중국이 자국의 기후변화 추진 성과와 정책 등을 소개하는 ‘기후변화백서’를 발표했다. 중국 이번에 발표된 ‘기후변화백서’는 영어, 일어, 불어 등의 8개 언어로 번역돼 배포됐다.
최근 1백 년 동안 중국은 지표면 온도가 1.1℃ 상승했고, 1951년 체계적인 기상관측이 이뤄진 이후 지난해가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 지표면 온도 뿐 아니라 연해 해수면 기온도 지난 30년간 0.9℃, 해수면은 90㎜ 상승했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해 중국은 지속가능발전 구조 유지, 공통의 차별화된 원칙,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중시, 선진국의 기후 변화 기술 및 자금의 개도국으로의 양도 이행, 국민의 참여 유도 및 국제 협력의 원칙들을 마련했다. 또 2010년까지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량을 2005년 대비 20%를 절감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제를 추진한다.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 증가, 산업공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식수 조림, 경작지를 삼림과 초원으로 복원하는 정책 등을 실시한다.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경제구조 조정 및 산업구조의 최적화 촉진 등을 시행하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정책으로 지연보호구?습지?천연삼림보호 관련 법규 제정 및 생태악화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지하수 채취량을 통제한다. 그리고 EU, 인도, 브라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국과 기후변화대화 및 협력체계 구축한다. 이 밖에도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1990년 기후변화대응기구를 설립했고 2007년 국가기후변화대응지도팀을 설립해 기후변화 중대전략 및 대책을 제정했다.

중국, 2007년도 환경통계공보 발표해
중국이 2007년도 환경통계공보를 발표했다. 다음은 그 주요내용이다.
먼저 물 환경 분야이다. 폐수배출량이 556.8톤으로 전년 대비 3.7%증가했다. 산업폐수가 전체의 44.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7%증가했고, 생활오수는 55.7%차지, 4.6% 증가를 보였다. 또 COD는 총 배출량이 1,381억 톤으로 3.2% 감소했다. 산업용수 재활용율은 82.1%로 1.4% 상승했다.
대기 환경분야에서 이산화호아 배출량은 2,468.1만 톤으로 4.7% 감소했다. 산업분야가 전체 배출량의 86.7% 차지해 4.4% 감소율을 보였고, 생활분야는 13.3% 차지하고 6.6%의 감소를 보였다. 먼지 배출량은 9.4% 감소한 986.6만 톤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분야에서 산업고체폐기물 생산량이 17.6억 톤으로 15.9%증가했지만 그 이용 효율이 62.1%로 1.9%상승에 그쳤다.
환경분야 투자에서 환경오염처리에 대한 투자는 3,387.6억 위엔으로 32.1%상승했고 중국 GDP의 1.36%를 차지했다.

UNEP,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 공식출범행사 개최해
UN 환경계획(UNEP)은 10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공식출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Achim Steiner 사무총장, Hilar Benn 영국 환경, 식품 및 농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환경적인 투자가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빈곤 해소 등에 기여함을 세계 지도자들과 여러 분야의 정책결정자들이 인식해 현재 경제 위기 등에 대응하는 정책에 반영하도록 함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었다. ‘녹색산업혁명’의 세계적 계획을 전파하기 위해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는 국가 경제의 녹색화, 새로운 녹색 일자리 창출과 현존하는 일자리의 녹색화 및 기업과 노동자들의 녹생 경제로의 전환을 권고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결정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이런 도전을 극복할 지침을 제공하고 녹색 경제를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는 세계 경제가 청정 기술과 산림, 토양 등 자연적 기반의 투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참된 성장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21세기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낼 최선이라 생각하고, European Commission, 독일 및 노르웨이가 제공한 약 4백만 불의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세계적 녹색 뉴딜” 정책 추진을 주장하는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는 경제적 수익, 환경적 지속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의 관점에서 가장 큰 이행을 가져올 것으로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청정에너지 및 재활용을 포함한 청정 기술과 재생가능 에너지 및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농촌 에너지, 유기농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기반, 산림 파괴 및 훼손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 교통 및 녹색 빌딩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도시)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 성장’은 ‘녹색 경제 이니셔티브’와 그 흐름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UNEP, 갈색구름 현상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UNEP는 지난 11월 13일 아태국가, 유럽 및 미국 연구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갈색구름 현상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갈색 구름은 화석연료 및 바이오매스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검댕 등 미세입자상 물질이 3km 이상 두께로 대기층에 펼쳐져 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지역적 가온?냉각효과 등으로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 영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갈색구름은 중국 동부지역을 포함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파키스탄과 인도 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고, 서울은 다른 12개 대도시와 함께 갈색구름이 심한 곳으로 분류됐다.
갈색구름은 구름 형성을 촉진시키나 빗방울 형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구름이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발생시킨다. 또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20%에서 최대 80% 가량 줄여주는 것으로 추정되어 기후변화의 영향을 감추는 영향도 있다. 베이징, 상해, 뉴델리에서는 태양광 차단으로 어두워지게 하는 영향을 미쳤다. 국지적 기온 및 냉각현상의 원인도 제공한다. 갈색구름이 흡수한 태양열로 인해 특히 고산지역(히말라야 등)의 온도상승이 두드러지고, 이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감소했다.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협약’ 제 9차 당사국회의 개최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협약’ 제 9차 당사국회의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이동성생물종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에 전세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3백여 명의 정부, 시민사회 대표 및 학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협약’ 제 9차 회의는 ‘2010 and Beyond:Wildlife Renaissance'를 테마로 한다. 이 테마에 따라 2010년까지 조류, 고래, 상어, 바다거북, 코끼리 등 개체 수 감소가 큰 문제로 지적되는 이동성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립하고 서식지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호주, 코알라 기후변화로 멸종 될 수 있다

호주 코알라의 상당수가 기후변화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호주의 한 과학자가 주장했다.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환경.기후변화부 댄 루니 박사는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돼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온 상승에 따른 먹잇감 감소 등으로 코알라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댄 루니 박사에 따르면 코알라의 먹잇감인 유칼립투스 나뭇잎의 영양가 하락과 가뭄에 따른 자연발생적 산불의 증가 등으로 코알라가 먹잇감을 찾아 농가 주변이나 택지개발지구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루니 박사는 “코알라들이 모습을 감추게 되는 것은 큰 슬픔”이라며 “주정부가 코알라의 생존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과학자 및 NSW주 주정부 과학자들은 주립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야생동물들이 먹잇감을 자유롭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고 산불 발생 등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몰디브, 다른 나라 땅 사들여 이주 추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를 잃게 될 위기에 놓인 몰디브가 ‘기후 난민’이 되지 않기 위해 국민 전체가 다른 나라 땅을 사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1월 11일 취임한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시드 대통령은 “몰디브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수십 년 동안 텐트에서 사는 기후 난민도 되고 싶지 않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땅을 살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라고 말했다.
국가 이주 대상국으로 꼽히는 나라는 스리랑카와 인도, 호주 등이다. 나시드 대통령은 국가 이주 재원 마련을 위해 관광 수입에 의한 국부펀드를 조성해 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펀드 기금 조성 방법은 국유재산 매각이다. 정부 내각도 축소하고 대통령궁도 최초의 대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구가 38만명인 몰디브는 1192개 섬과 26개의 산호초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해발이 1.5m에 불과하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100년이 되면 몰디브 해수면이 최대 58㎝ 상승, 국가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몰디브의 계획에 대해 환경보호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로 국가가 이주할 경우 모국이 사라지게 돼 시민권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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