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의 땅이 발견돼 지질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 북부 허드슨만 해안에서 42억 8천만년 전의 암석이 발견돼 지금까지 발견된 최고(最古) 암석의 기록을 2억 5천만 년이나 경신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는 약 46억년 전 태양 주위를 도는 가스와 먼지로 형성됐으나, 지구 초기의 잔여 지각들은 지구의 표면을 형성하는 운동으로 인해 여러 차례 지구 내부로 끌려 들어가 개조됐기 때문에 초기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암석이 희귀하다.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암석은 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準州)의 아카스타 편마암층(層)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대는 40억 3000만년 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암석 나이는 42억 8000만년으로 이는 지구가 생겨난 지 3억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지난 2001년 캐나다 퀘벡 북부의 허드슨만 근처에서 ‘노부아기투크 녹암 벨트’로 알려진 기반암 지대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지구 역사 초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암석의 표본을 채취해 희귀원소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의 동위원소를 측정했고 그 결과, 암석의 연대가 38억년에서 42억8000만년 사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암석인 ‘모조각섬암(角閃岩)’은 화산 퇴적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누부아기투크 녹암벨트보다 더 오래된 지각 구성 물질은 호주 서부에서 발견된 지르콘이라는 광물로, 지각변화나 기상 노출에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알갱이다.
연구진은 누부아기투크 암석에 대해 “지금까지 알갱이가 아닌 암석째 발견된 최고(最古)의 암석”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지구 지각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어렴풋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청정에너지 ‘클린테크’ 5대 트렌드 주목
미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린테크(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전기자동차, 풍력, 지열, 청정 해상운송, 친환경 도시건설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린테크 리서치 기관인 ‘클린에지’`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전지, 풍력,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등 클린테크 부문의 생산 규모가 지난해 773억 달러를 기록, 2006년 554억 달러에 비해 40% 가량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태양과 풍력, 바이오연료, 지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그린빌딩 등을 망라하는 클린테크 시장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낼 정책적 대안이자 `뜨는 산업'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고서는 미국 내 각 도시들은 앞다퉈 친환경 도시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 자동차 개발에 신생 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메이저들이 대거 뛰어들었고, 샌프란시스코는 인근 `트레저 아일랜드` 지역에 6000여 명이 살 수 있는 태양에너지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국내 각 도시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내놓으며 클린테크 산업의 민관 협력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년새 3% 증가
UN발표에의하면 지난해 전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년 전에 비해 3%나 늘어나는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능가했다고 국제 대기 순환 연구사업인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가 2008년 보고서를 통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CP 보고서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에너지 사용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조사 결과 지난해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2006년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반면 숲과 해양의 이산화탄소 흡수율은 지난 세기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또 만약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기온과 해수면 상승이 예상치보다 훨씬 높게 진행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고, 2006년 최악의 배출국이었던 미국은 2위를 차지했다. 일부 선진국들의 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간 줄어든 것과 달리 미국의 배출량 자체는 늘어났다.
미국, 영국, 호주 연구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해 배출량은 총 93억 4000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중국의 증가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석유회사 BP의 측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억 톤으로 이전 해에 비해 7.5%가 증가해 세계적 경향을 주도하고 있고, 미국은 17억 5천만 톤으로 전 해에 비해 2% 가까이 늘어났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은 지난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에서 제외돼 전체 온실가스의 53%를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이산화탄소 배출국 3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배출량도 급격히 늘고 있는 반면, 덴마크의 배출량은 8%, 영국과 독일은 3%, 프랑스와 호주는 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CP는 지난 해 지구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연간 증가율은 2.2 ppm이었으며 이는 2006년의 1.8ppm, 2000~2007년 평균 증가율 2.0ppm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2000~2007년 사이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은 연간 3.5%로 1990~1999년 사이의 0.9%에서 거의 4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383ppm으로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의 280ppm에 비해 37%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65만년내 가장 높은 것이자 2천만년내 가장 높은 것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토지 사용 변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은 주로 열대지역의 삼림파괴에 따른 것으로 41%가 남미와 중미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43%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에서 17%는 아프리카에서 일어났다.
또, 자연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예전과 같지 않다. 지난 1955년부터 2000년까지 숲과 해양의 이산화탄소 흡수율은 57%였으나, 현재는 54%로 감소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매우 빠르다는 것에 당혹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이러한 심각한 변화는 화석 연료의 사용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위원회의 예상에 따르면, 2100년까지 기온이 2.4~6.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극 해저, 메탄 방출로 온난화 악화 위험"
영국에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잠재력이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큰 메탄가스 수백만 톤이 북극 해저에서 대기 중으로 대량 방출되면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3일 북극 지역 탐사 과학자들이 영구 동토층의 해빙으로 수백만 톤의 메탄이 방출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2008 국제시베리아대륙붕연구’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해양 조사선을 타고 러시아 북쪽 해안을 탐사한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의 오르얀 구스타프손 박사 등 국제조사단이 음향 탐지기와 지질관측 장비를 갖춘 러시아 탐사선 야콥 스마르니츠키호를 타고 러시아 북부 해저 대륙붕 전체를 탐사한 결과 북극 지역의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빙하 면적이 점점 축소됨에 따라 수천 평방마일에 달하는 해저 대륙붕에서 메탄 굴뚝을 통해 분출된 메탄가스 거품이 바다 위에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베리아 대륙붕 수천 평방마일에 걸친 몇몇 지역에서 때로는 배경 수치보다 최대 100배까지 강한 농도의 메탄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조사단은 메탄가스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뚜껑 역할을 했던 해저 영구 동토층이 녹아서 마지막 빙하기 전에 형성된 지하 퇴적층의 메탄을 방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매년 수백만 톤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북극 해저에서 방출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과학자들은 북극의 해빙(海氷)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녹으면서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과거 메탄의 갑작스런 방출이 지구 기온의 급상승과 급격한 기후 변화, 생물 종의 대량 멸종을 유발했다며 메탄가스의 대량 배출이 지구 온난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해저 메탄가스가 갑작스럽게 방출될 경우 온난화를 가속화시켜 더 많은 메탄가스가 방출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기후 변화나 생물 종의 멸종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왔다. 북극 주변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유럽 양서류 절반, 2050년 멸종 위기"
유럽의 양서류 절반 이상이 2050년까지 멸종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전날 개최된 런던 동물학회(ZSL)에서 유럽에 서식하는 81종의 양서류 가운데 50% 이상이 40년 이내에 멸종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살아남은 양서류의 개체 수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동물학회는 또 전세계 양서류의 절반 정도가 개체수 감소 위기를 겪고 있으며 3분의 1 정도는 멸종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양서류의 위기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데이비드 아텐보로경의 후원으로 개최된 과학 행사에서 런던 동물학회(ZSL)가 밝힌 것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훼손, 질병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트렌트 가너 박사는 "연구 결과, 지구온난화가 양서류의 서식환경에 치명적인 변화를 초래해 다수의 양서류 종들이 서식지를 잃고 종국에는 멸종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이탈리아와 이베리아, 지중해 서식 양서류가 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양서류는 섬에 고립돼 있거나 산맥 등의 지리적 장벽 때문에 각종 환경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식지를 옮기기 힘들어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는데, 농지 잠식 및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이탈리아 북부의 서식지를 잃은 금개구리나 스페인 마요르카에 서식하는 산파개구리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키트리드 진균과 같은 전염병도 양서류의 집단 폐사를 불러와 멸종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섬에서만 볼 수 있는 양서류 7종은 '카이트리드 진균'에 감염돼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이트리드 진균이란 양서류의 피부에 달라붙어 호흡과 신경 기능을 떨어뜨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곰팡이류의 일종으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너 박사는 또 양서류임에도 태생동물로 유명한 알프스 도롱뇽 역시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생태계 파괴 가능성을 우려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상당수 양서류종을 생포해 보호하는 단기적 해결책과 기후변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등의 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회를 주최한 데이비드 아텐보로경은 "양서류는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혈액'과 같은 존재"라며 "불과 수십년 사이에 이같은 대량 멸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ZSL의 '진화적 멸종과 지구적 위기(EDGE) 프로그램'의 양서류 담당 헬렌 메레디스 코디네이터는 "양서류 멸종을 막고자 한다면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서식지 파괴 및 질병 확산을 막는 등의 환경적 노력을 촉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日 인펙스, 호주 다윈에 23조 투자 LNG 플랜트 건설 호주 민간투자 사상 최대.."환경파괴" 반발 예고
일본 최대 원유 및 가스 탐사업체인 인펙스가 호주 북부 노던테리토리 주도(州都) 다윈에 호주 민간투자 사상 최대 규모인 240억 호주달러(약 23조 1천억원)를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인펙스는 서호주 해상 이크시 가스전에서 티모르해(海)를 지나 다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50km의 가스 운반 파이프를 설치해 다윈 플랜트에서 LNG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LNG 첫 생산 시기는 이르면 오는 2014년, 늦어도 2015년쯤 될 것으로 인펙스는 예상했다. 플랜트 운영기간은 40여년으로 잡고 있다.
초기 예상 연간 생산량은 LNG 600만t과 액화석유가스(LPG) 160만t이다. LNG 생산량의 경우 호주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LPG는 60%에 이른다.
인펙스는 LNG 플랜트 유치를 놓고 그동안 치열한 다툼을 벌여온 노던테리토리주와 서호주의 제안을 놓고 심의한 끝에 투자 유치에 더 적극적인 노던테리토리 다윈에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노던테리토리 선임장관 폴 헨더슨은 "인펙스의 LNG 플랜트는 향후 20여 년간 우리 주에 500억 호주달러(48조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수천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트 건설기간 2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플랜트가 가동되면 3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인펙스는 밝혔다. 인펙스는 연안 및 육지 가스 생산시설 건설과 연안 응축시설 설비 등에 모두 240억 호주달러를 투입한다.
호주 연방정부 천연자원 및 에너지 담당 장관 마틴 퍼거슨은 "이번 결정은 호주와 일본과의 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이번 발표로 호주가 대규모 투자에 적합한 곳임은 물론 세계 수준의 가스 생산기지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펙스는 당초 서호주 브룸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매러트 섬에 LNG 플랜트를 건설해 이크시 가스전에서 운반해 온 가스를 정제해 LNG 등을 생산하려고 했다.
이크시 가스전은 호주에서 개발되고 있거나 예정인 10개 대형 가스전 개발지 가운데 한 곳이다. 이크시 가스전은 인펙스가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과 함께 개발중이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인펙스가 다윈을 플랜트 건설지 후보로 검토하자 호주의 마지막 때묻지 않은 오지 킴벌리 해안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플랜트 건설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인펙스는 플랜트 유치에 적극적인 다윈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향후 일본의 가스 수요를 고려해 인펙스 투자를 적극 지지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펙스는 앞으로 2개월간 환경영향 평가 등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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