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박종하대표 인터뷰
Q : 먼저 ‘목우촌’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 목우촌은 1995년 (구)축협중앙회에서 국내 축산업과 양축농가의 동반성장 및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출발한 경제사업입니다. 그동안 목우촌은 양축농가의 안정적 판로제공, 가공제품의 고급화와 브랜드화, 축산물의 수출 증대라는 부문에 있어서 국내 축산업의 질적 변화를 선도해왔습니다. 이처럼 농협 목우촌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이유는 우리나라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위생적인 원료육 만을 사용하여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려는 의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주)농협목우촌은 돈육가공사업과 계육가공 사업을 기초로 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영역확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농협목우촌은 돼지고기 업계최초 HACCP 인증을 획득하였고 목우촌 닭고기는 위생규격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주한미군에 국내산 닭고기를 최초로 납품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돼지고기, 닭고기, 햄, 소세지 등 전 공정에 HACCP 인증, ISO 및 KS를 인증 획득 등 통합품질경영시스템을 완비하였습니다.
Q : 한미 FTA에 따른 우리나라 축산업의 대응방안은?
A : 우리 축산업은 대부분 영세하고 경영이 비합리적입니다. 또한 아직도 축산을 농가의 부업형태로 하는 경우가 상당하고 이러한 이유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려는 의지가 없고 약물의 과용 및 오용 등 유해물질 잔류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가격 및 수급조절에 대해 정부지원만 바라고 스스로 생산성을 향상하려는 의지가 없으며 가격보장만을 요구하고 협동이나 자구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시장 교섭력이 미약한 게 현실입니다.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과정의 품질관리나 비용절감에 대해 둔감하여 도매시장이 영세하고 비위생적이며 낙후되어 있고, 우리 농민들은 또한 조사료 사용을 기피하고 볏짚과 배합사료에만 의존하여 양질의 축산물 생산에 저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환경문제도 심각하고 수입에 대한 인력,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며 농가들도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미흡합니다. 따라서 국내 축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생각하는 점은 축산업의 전업화 규모화 추진과 축산물 유통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가축개량 사업의 추진과 사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가축 위생 및 검역 기능 강화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이 FTA에 대응하기 위한 축산업의 키워드 일 것입니다.
Q : 최근 돼지고기 수출을 한 것에 대한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A : 돼지 4천 여두에 해당하는 50여톤의 돼지고기를 지난 3월24일 필리핀에 수출하였습니다. 2002년 구제역 발생 이후 6년 만에 이뤄 낸 성과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목우촌은 1995년 영업활동 개시년도에 안심, 등심, 후지를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해 1999년 산업자원부로부터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돈육 수출 1위 업체로 수출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또한 구제역 발생 이후 대일 수출길이 막히면서 홍콩과 꾸준히 접촉한 결과 2000년과 2001년에는 돈육 및 육가공품 500톤을 수출해 75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2002년에는 홍콩 한국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햄과 소시지 5종 5톤분량을 수출하는 등 목우촌은 그동안 수출거래선 회복과 다변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일본과 태국에 각각 8천만원씩 총 1억6천만원의 돼지부산물을 수출했고, 오는 5월에는 삼계탕을 수출하기 위해 일본 측 바이어와 막바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필리핀 돈육 수출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필리핀, 러시아 등지의 수출 거래선과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돈육 수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입니다.
Q : ‘또래오래’와 농협목우촌 ‘웰빙마을’ 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 우선 ‘또래오래’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면 ‘또래문화를 대변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라는 뜻을 가진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또래오래;는 치킨&호프가 아닌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치킨외식사업으로 출발을 하였으며, 2003년 05월 1호점을 시작으로 2008년 현재 850호점을 개점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맹점 개설실적은업계에서는 최단기간에 달성한 것으로 경이적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오래’는 2007년 6월22일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점 1호점을 오픈한 후,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가맹 1호점을 2008년 3월2일 개점하였습니다. 현재 진출한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이외에 홍콩, 일본에 추가 진출해 올해 해외 가맹점 50개를 오픈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주)농협목우촌의 강점을 살린 신개념 삼겹살, 꽃등심, 전문점 ‘웰빙마을’ 프랜차이즈 사업을 야심차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50개 체인점을 개설 운영한데 이어 금년도 50개의 체인점을 추가 수도권 가맹점을 모집하여 목우촌 사업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최고급 냉장육 전문판매점’으로 운영 해오던 ‘웰빙마을’의 컨셉에 ‘shop in shop’형태의 ‘신개념 삼겹살 꽃등심 전문점’개념을 추가해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Q : 단기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정착시키신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A : 1995년 농협목우촌이 내세운 전략은 ‘무방부제, 무전분, 100% 국내산 순돈육’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시장상황에서 프리미엄 햄 시장으로 런칭(Launching)한다는 것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다소 부담감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는 농협목우촌의 새로운 시도가 지금은 국내 모든 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또래오래’ 치킨 역시 품질 중심의 시스템 사업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또래오래’의 품질 중심의 생산. 유통시스템 특징은 첫째, ‘또래오래’는 치킨의 주원료가 되는 닭의 사육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유통단계를 농협목우촌이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일관되게 관리함으로써 가장 안전하고 품질좋은 원재료를 저렴하게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감히 시도할 수 없는 농협목우촌 또래오래만의 큰 장점이자 차별화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스 아미 기사
<농협목우촌 생산. 유통 프로세스>
농협목우촌 양계농가 ⇒ 목우촌 계육가공공장 ⇒ 목우촌 또래오래 가맹점 ⇒ 소비자(목우촌 또래오래에서 배달)
※ 생산ㆍ유통의 전 과정을 농협목우촌이 직접 관리.
둘째, 농협목우촌 닭고기는 ISO 9001 인증('00), KS 품질인증('00), HACCP 인증('00),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ISO 22000 인증('06)등을 받은 음성계육가공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주한미군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닭고기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래오래’는 이렇게 위생과 품질을 인정받은 닭고기를 원료육으로 사용함으로서 원료육에서부터 다른 업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또래오래’는 예측생산에 의한 JIT(Just in time) 시스템의 시행으로 “당일발주-당일생산-당일배송”을 제공함으로써 물류비를 최소화하고 1차 소비자인 가맹점 및 2차 소비자인 일반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원재료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또래오래에서 추구하는 품질경영 시스템은 가맹점이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원부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최종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 할 수 있게 하여 고객들로부터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 : 목우촌의 지점 관리시스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 한 명의 예비창업자에서 ‘또래오래’의 OOO가맹점주로 불려지기까지는 반드시 ‘또래오래’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고객은 전국 ‘또래오래’ 어디서나 같은 수준의 맛, 품질, 서비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며, 둘째, 이러한 엄격한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해야 만이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점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통일성 부분에 대한 집중교육을 위해 ‘또래오래’는 매장 오픈 전 기초교육 과정을 4박5일간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 공장내 ‘또래오래’ 교육실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초교육과정은 크게 제품조리교육, 서비스교육, POS(Point of sale)교육, 소형점포 마케팅 교육, 정신교육(경영 마인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2년이상 가맹점주에 대해서는 보수과정, 우수가맹점주에 대해서는 프로과정, 그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시 실시하는 서비스 실천과정, 가맹점주 및 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또래오래’ 가족캠프 등 ‘또래오래’ 가맹점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또래오래’는 가맹점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본사와 전국에 9개 지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32명의 슈퍼바이저와 70여명의 지원 인력 등 총 100여명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상의 노하우 및 해당 상권에 적절한 세일즈 프로모션 방법을 컨설팅 해주고 있으며, 경영, 세무, 회계 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함으로써 가맹점주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치킨 창업의 경우 대부분이 생계형 창업자가 많습니다. 사업의 실패는 곧 창업자가 생계수단을 잃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따라서 농협목우촌 ‘또래오래’는 모든 가맹점이 성공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Q : 앞으로의 ‘목우촌’의 발전계획이 있다면?
A : 현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또래오래’ 사업은 소비자에게는 위생.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적정한 수익 보장, 축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주기 위해 기존의 치킨배달 전문점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웰빙시대에 부응하여 ‘바베큐치킨 전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가맹점 개설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원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축산농가가 첨단사양 기술과 정성으로 사육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한 축산물을 잘 팔아 주기 위한 ‘목우촌 명가’, ‘목우촌 웰빙마을’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올해 50개소를 신규로 추진하여 총 130여 개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미 FTA 협상타결과 한.중.일 FTA 협상 추진 등 앞으로 국내 농축수산물시장은 국내산과 수입산의 무한경쟁체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여 농협‘목우촌’과 같이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은 위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곧바로 외면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좋은 품질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느냐에 경영의 모든 주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번 한미 FTA 체결로 가장 큰 염려가 되고 걱정이 되는 분야가 농업이라고들 말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농업은 우리 생활에 근거를 두고 있는 먹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미 FTA 체결은 우리나라의 민족사업인 농업에 커다란 시련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변화의 중심에서 도전하고 또 이겨내야 된다. 지난 IMF의 위기도 온 국민의 단결된 힘과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농협‘목우촌’이 우리나라 농업, 축산업의 지킴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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