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의회

박병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10-21 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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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대 2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7대 1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 위원장은 도시관리 위원회 위원 당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 라는 책자를 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스위스, 헝가리, 독일의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한 정수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자료를 수집하는 등 서울시 환경정책에 대한 깊은 애착과 지역구 활동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Q. 의원님께서는 6대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7대 전반기(이하 환수원) 한수원위원장이 되셨습니다. 남다른 감회가 있으시리라 생각되는데
A. 저는 6대 의정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환수원을 선택하였고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환경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큰 화두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관한 더 큰 지식의 함양과 더불어 온실가스문제, 대기질 개선, 도시공원화, 상하수도 문제 등 서울시의 환경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 할 것입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시장이라 일컬어 질 만큼 환경에 관한 관심이 커 본 위원회의 역할이나 비중이 막중할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각종 공청회, 세미나를 개최하여 시민과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 세계적 도시 서울의 환경도시조성을 위한 방안과 대안을 찾아 제시하고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견제하며 발 맞추어 나가려합니다.

Q. 도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시며 도시 관리 관련 각종 자료를 담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란 책자를 발간하셨는데
A. 서울시 의정활동을 통한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도시관리 정책을 위하여 포괄적 측면에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서울시와의 견제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세계적 도시 서울시의 친환경적 미래 도시모습을 상기하며 적절한 대응과 필요한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과 작은 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웃음)

Q. 서울시 차원에서의 독자적인 온실가스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A.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가스에 대한 대책이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미 세계의 선진국들은 온실가스에 대한 해결책과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토양의 사막화, 대기오염과 산성비 같은 문제들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가 되었고 우리 정부도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기후변화 협약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회는 특별위원회와 대책반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부심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또한 대기 질 개선과 온실가스 문제를 포괄적인 환경문제로 염두 해 두고 같은 맥락에서의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시 차원에서의 온실가스 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먼저 온실가스 대책을 전담하는 부서의 신설이 필요한데 산업국, 환경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온실가스 대책을 전담 할 수 있는 조직구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기에는 기상전문가, 에너지 관련 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하며 기후 변화와 분석, 에너지 절약, 저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대체에너지 보급, 녹지 확충 등의 정책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Q. “상수도관련 시설 인프라시스템 구축과 간접취수방식의 도입 시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A. 유럽의 경우 간접취수를 이용한 고도처리방식으로 식수원을 얻고 있습니다. 취수원이 간접취수의 경우 전시나 재난등 비상시에 상당히 유용한 취수 방법이긴 하지만 간접취수로 인한 성과는 생각외로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간접취수방식 도입 시 전문가의 의견 수렴등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초·중·고등학교의 수돗물 음용율 증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다면
A. 우리나라의 수돗물 음용률은 매우 낮습니다, 서울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각종 수질검사 및 취수장 이전등 각종정책과 함께 시민들에게 최고급의 물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 또한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서울시의 노후 된 관로는 이미 98%이상 교체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옥내 급수관이 노후 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서울시는 2011년 까지 6000억의 예산을 옥내 급수관 교체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교체의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고급화된 아리수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고급화된 아리수의 보급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아리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서울시와 예하기관부터 수돗물 음용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Q. 서울 도심의 주요 시설 이적지를 활용한 녹지부지 확보방안에 대하여
A. 현재 서울시는 무작위 난개발로 숲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는 온실가스 대책을 시급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생활권 녹지와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별로 담장을 허물고 녹화해야 하며 생활 주변의 작은 땅이라도 녹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Q. 구로구 등 7개 자치구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안양천 살리기 운동'에 대하여
A. 안양천의 경우 잉어를 방류해서 키울 정도만큼 수질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7개 단체장들이 ‘안양천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각종 캠페인과 시민운동을 벌여 온 결과입니다. 안양천의 수질개선 성과와 더불어 더욱 시급한 문제는 바로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소하천 또한 오염원이 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체를 만들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지천 살리기 운동을 함께 추진하여야 합니다. 이는 작은 지천이 깨끗해야 큰 강물 또한 깨끗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으로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시민들 한분 한분의 의견이 정책적 대안이 되고 또한 NGO, 환경관련 언론, 시민단체, 지자체장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듣고 취합해서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시민들의 의식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자가 차를 도심에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환경개선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또한 의정활동을 시작하던 초심을 항상 가슴에 담고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해 세계적 환경도시 서울을 가꾸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전하억 편집국장 / 정리 :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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