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 개발의 요람 ‘신·재생에너지센터’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8-14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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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 친환경을 충족시키는 에너지연구
에너지 이용합리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설립된 에너지관리공단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에 위치하고 있다. 공단 내에 있는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1세기 첨단신산업으로 급부상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축적 및 보급사업을 위해 지난 1989년 9월「대체에너지개발센터」로 발족하여 2005년 1월 신·재생에너지센터로 확대개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저는 2004년 9월에 취임하였는데 당시 고유가 시기였고 작년에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었습니다. 이같은 시대 분위기 속에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신·재생에너지를 본 궤도에 오르게 하는 게 최상책이라 할 수 있죠. 그래야 경제성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시기적으로 중책을 맡아 보람도 크지만 양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에너지관리에 대한 국회발언 내용의 80%가 신·재생에너지 관련건이니 그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아실 겁니다.”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개발 현황
신·재생에너지란 단어의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지 명확하게 감이 잘 잡히질 않는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줄여 쓴 명칭이다. 여기서 신에너지는 연료전지를 비롯한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를 말하며, 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을 비롯한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등 8개 분야를 의미한다. 이들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분류하여 살펴보자. 연료전지분야는 2004년부터 자동차용, 가정용, 발전용, 소형이동전원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추진중에 있다. 특히 고분자전해질형은 1~3kw급이 기술개발되어 가장 실용화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1kw급에 대해서는 GS Fuel Cell, Fuel Cell Power, 대구도시가스가 실증연구중에 있으며, 승용차용80kw, 버스용 200kw급 연료전지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하고 있다. 석탄액화가스화는 고효율발전으로 황산화물을 95%이상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저감하는 친환경기술로 다양한 저급연료를 고부가가치의 에너지화를 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등기술연구원등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기술개발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전반적인 연구수준은 기초단계에 있다. 한국가스공사에 의해 천연가스로부터 대량수소 제조 및 저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남대에서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하여 수소를 저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과 축전지 및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된다. 특히실리콘계 태양전지분야는 저가, 고효율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까지 10만호 태양광주택 보급계획이 시행될 계획이다. 동양제철과 KCC가 3천억원의 설비투자를 했다. 태양열의 경우, 건물 태양열복합이용기술을 비롯한 산업용 및 발전시스템은 정부주도로 추진 중에 있고 온수기제품은 기업체 자체로 추진되고 있다.“바이오에너지는 유기성 생물체를 변환과정을 통해 액체, 가스, 고체연료나 전기 등으로 이용하는 기술로서 바이오디젤의 경우, 보급체계를 현재 갖추었습니다. 제도적으로 보장해준다면 기존시장과 경쟁하며 대량보급도 가능한 시점입니다. 풍력의 경우는 유니슨과 효성에서 750Kw급이 개발 완료되었습니다. 대관령에서 실험을 끝냈고 내년이면 지자체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00Kw급이 내년도에 개발될 계획이며 3000Kw급은 올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해상풍력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진행중입니다. 유니슨과 효성이 생산하여 상업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풍력의 경우 아파트 20~30층 높이에 전체 무게가 250~300톤이나 되는 엄청난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타워기술이 필요합니다. 날개 길이만 40~50미터가 넘습니다. 하늘 높이 설치된 탓에 AS하기도 쉽지 않아 내구연한이 20년 이상은 되어야 하고, 베어링도 특수강화소재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쉽게 마모되어 못 쓰게 됩니다. 결국 종합적인 기계기술력이 생명인 것이죠. 그리고 수력분야에서는 가장핵심이 되는 것은 수차인데 작년 프란시스 수차개발이 완료되었고 현재 실증 연구 중에 있습니다. 해양에너지의 경우는 시화호에 25만4천Kw급 조력발전이 건설 중에 있고 울돌목에 1만Kw급 조류발전소 건설이 2007년 완공 예정에 있습니다. 폐기물에너지는 폐기물을 변환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서 초기에는 소각열 이용기술중심이었다가 지금은 고분자폐기물 열분해등이 주요 분야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지열에너지는 지하의 열 또는 지하수 등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업체 수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날 활용도가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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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에서 출발한 필연적 친환경운동
운동권출신이라고 솔직히 자신을 밝힌 이소장에게 NGO활동경력을 묻자 그는 미소지으며 환경운동연합과 녹색교통운동을 손꼽았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이 자신을 환경 쪽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했고 오늘의 신·재생에너지와의 만남도 이루어지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 서울시의원으로 재임시 LNG차량도입건을 손꼽았다. 당시 서울시에서는 충전소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LNG차량도입을 완강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그는 조례를 바꾸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1대당 7천5백만원하는 5대의 버스를 시범운행하는데 성공하게 되었고, 이는 친환경적 측면에서 거둔 기쁜 추억거리로 남게 되었단다.
“지난 2004년을 신·재생에너지 원년이라고 한다면 2005년은 사업의 해라 생각합니다. 2011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계획입니다. 전기는 7%로 하는게 정부계획입니다. 따라서 방송, 교재, CD제작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이같은 내용들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69명되는 본센터 구성원을 분야별로 정예화시키는 한편 기술개발 보급의 전문기관으로 안정적으로 키워나가는 게 제 포부입니다. 그리고 법제도를 정비하여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시장보급이 초기이므로 기존의 시장과 상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바이오가 들어오면 정유회사가 반발을 합니다. 어떻게 조정하여 제도화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지혜로운 룰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얘깁니다.”인터뷰를 마친 그의 어깨너머 창밖에서는 어느덧 정오를 넘긴 뜨거운 태양이 앞마당에 내리 비치고 있었다. 나뭇잎들을 부산히 움직이고 지나치는 바람줄기에서도 예전과 같지 않은 생동감있는 힘을 느낀다. 무형의 에너지들 모두가 시각화되어 보여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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