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를 벗어야 합니다. 농촌폐비닐, 공병수거로 출발한 과거 자원재생공사의 태생적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작업 인력이나 조직은 최대 아웃소싱 할 계획입니다”
고재영 사장은 취임식 이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前 이치범 사장의 혁신 노선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단, 이치범 사장의 경우가 환경자원공사의 정체성 확립과 조직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고재영 사장의 혁신은 공사의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에 있는 듯 했다. 고 사장은 “공사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 며 “자원의 개념 속에 폐기물처럼 꼭 쓰던 것이 아닌, 보다 큰 차원의 자원 관리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재에서부터 방치된 자원까지 전 분야의 자원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공사가 거듭나야 한다” 며 “‘자원재생’이 아니라 ‘환경자원’의 이름에 걸맞게 더 큰 차원의 자원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환경자원공사의 이름에 걸 맞는 사업 발굴
특히 그는 생산과 소비 전 과정에서 아예 폐기물이 적게 배출되도록 기업, 소비자, 사업자간의 ‘매개체役’을 강조하며 “국민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가진 만남이었지만 그는 환경자원공사의 향후 지향점과 특화전략에 대한 큰 그림에 대해 이미 구상을 마친 듯 했다. 고재영 사장은 “매립장, 소각시설 등 폐기물 자원에 대한 종합 관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할 생각” 이라며 “환경부 산하기관의 업무가 섞이지 않고 특화돼야 한다는 전제아래, 환경자원공사는 ‘자원관리+폐기물’로 조직의 업무를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관별 고유 업무 간섭을 배제하면서 “타 부처나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전국 차원의 자원관리를 실현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기관장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조직도 크게 다르다고 본다. 공무원 생활이 주 경력인 내가 공사에 가서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사장직을 지원하게 됐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다년간 폐기물 자원분야의 정통성을 쌓아 온 ‘준비된’ 신임 고재영 사장의 첫 취임 소회였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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