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지구공학기술 사용 여부 위한 의결 어떻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02-18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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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클라이밋홈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는 지구를 냉각시켜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태양지구공학 기술을 사용하는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지구 대기에 먼지나 화학 물질을 추가하여 햇빛의 반사율을 높이거나, 차단막으로 우주에서 들어오는 방사선을 줄이는 기술인 태양복사관리(SRM)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최초로 유엔전문가 그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스위스가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 따르면 UNEP 회원국들과 국제 과학기술 대표들이 임명한 전문가들로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는 협상을 벌여 조만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총회에서 이 제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제안은 세네갈, 조지아, 모나코, 기니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태양복사관리는 논란이 분분한 대상이며 과학자들은 이같은 기술이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탐구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네스 카밀로니 부에노스아이레스대 기후학 교수는 스위스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유엔이 "공평하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논의를 촉진할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후 분석의 기후 과학 책임자인 칼 프리드리히 슐뢰스너는 그러한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이같은 기술이 본격화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4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서명한 공개 서한에 따르면 태양복사관리에 관한 국제적인 "비사용 합의"를 요구했다. 또한 UNEP을 포함한 유엔 기구들은 모두 "태양복사관리기술에 대한 행성 규모에서의 배치에 대한 공평하고 효과적인 다자간 통제를 보장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데 행성의 표면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을 줄이는 데 목료를 두고 있다. 성층권에 인위적으로 에어로졸(미세입자)을 분사해 태양 복사열을 차단한다는 이론으로 지지자들은 이같은 방안이 폭염에 상대적으로 저비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영향을 줄이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또한 기후 조작의 지역적 효과는 예측하기 어렵고 사회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큰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UNEP측은 이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작성했으며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부 전문가들도 이같은 불확실한 기술보다는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며 화석연료의 신속하고 공정한 자금 지원 정책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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