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김기준 의원, 짜고 치는 기름값 왜곡 비난

삼성토탈 참여한 후에 휘발유 전자상거래 가격 최고 33원 차이나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0-28 2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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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휘발유, 경유의 원활한 유통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위해 개설한 석유제품현물전자상거래(KRX 석유시장)에 삼성토탈이 참여하면서부터 국내 휘발유 가격 흐름이 왜곡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27일 "한국거래소가 제출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토탈이 참여하기 전인 올해 1~3월 휘발유 전자상거래 협의매매 가격과 정유사의 출고가격 차이는 -4원에서 0원에 그쳤지만 삼성토탈이 참여한 후에는 최고 33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삼성토탈과 석유공사의 거래량에 따라 전자상거래 협의매매 가격과 정유사 장외 출고가격 차이는 들쭉날쭉한다는 의미다.

 

입찰을 통해 휘발유, 경유 공급가격이 이미 결정되었다면 경쟁원리를 이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인 석유제품전자상거래를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지만 삼성토탈은 전자상거래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제도를 악용해 수입부과금을 환급받았다는 비판과 함께 석유제품현물전자상거래 가격을 왜곡시킨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의원측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석유제품전자상거래를 개설한 목적은 주식시장처럼 석유제품에도 여러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참여하는 경쟁원리를 작동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삼성토탈이 한국석유공사와 서로 가격을 정해 짜고 치는 전자상거래 협의매매에 참여하며 국내 기름값 흐름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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