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영환 의원(제공 : 김영환 의원 국회사무실) |
국회 정무위 김영환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연구기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정감사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중동의 '기름'과 한국의'물' 맞교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중동의 경우, 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해수담수화에 역점을 두고 있고, 해수담수화공정에 석유와 가스를 태워 쓰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96%를 수입하고, 83%의 에너지를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어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만, 물이 여유가 있고, 물이 부족한 중동지방은 세계 제일의 석유 공급처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원유의 81%, 액화천연가스(LNG)의 60% 가량을 중동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원유 1일 수입물량은 220만 배럴, LNG 연간 수입물량은 3천만 톤에 달한다.
원유나 LNG를 중동에서 우리나라로 실어 나른 빈 유조선은 밸러스트(선박의 안정성 유지수)로 대부분 바닷물을 채워서 돌려보낸다. 어차피 싣고 가야할 물이라면 바닷물 대신 사용(음용)가능한 물을 유조선에 실어 운반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영환 의원은 "2009년 환경부와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대형 선박의 밸러스트 탱크를 활용한 담수 수출방안’ 최종보고서를 따르면, 4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함. 원유의 경우 20년간 3조 1천 73억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됐다"며 "우리의 물과 중동의 기름을 서로 교환하거나, 우리의 물을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먼저, 국가 프로젝트로 선정해 외교통상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정유업계, 조선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타당성 검토와 실현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또한, "국가는 국제협력사업으로 활용해 중동국가와의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는데 구체화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팀을 조속히 구성하고, 2009년 연구용역에서 한단계 더 진전된 형태의 연구용역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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