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킬로의 의류, 매립지에서 기사회생된다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2-01 19:19:19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캐나다인들은 매년 약 5억 킬로에 달하는 의류 및 가정용품을 폐기하지만 새로운 등급제로 쓰레기 매립지의 대부분의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최근 연구되었다. 

 

캐나다는 섬유 폐기물의 양과 품질을 결정하는 최초의 연구에서, 워털루 대학과 세네카 대학의 연구원들과 이 방법을 협업했다. 그에 따르면 A부터 F까지 등급을 매기고 의류의 재판매, 재활용 또는 버릴 수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시험하면서, 연구진은 캐나다의 섬유 폐기물의 절반 이상이 재사용될 수 있고 거의 4분의 1이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워털루 대학의 연구 석좌교수인 올라프 웨버는 "패션 소비는 상당히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새 의류를 구입, 사용 및 폐기하고, 결국 매립지에 버려지게 되고 재활용되는 의류는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방법은 낭비를 억제하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

 

캐나다에는 직물을 분류하는 표준화된 과정이 없다. 연구원들은 의류와 가정용 섬유 외에도 액세서리, 신발, 연질소재 장난감 등을 포함시켜 섬유 폐기물에 대한 더 넓은 정의를 사용했다. 또한 워털루와 세네카 학생들과 패션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협업하여 재료를 분류하여 등급의 일관성과 아이템의 상태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보장했다. 찢어지고 얼룩진 청바지 한 벌은 기부되고 재판매되기 전에 D등급과 수선 표시를 받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 새로운 종합적인 평가는 폐기물 관리 및 예방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A에서 D 등급의 품목이 현재 폐기물 흐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므로 재판매 혹은 재사용을 결정했다. 이 발견은 캐나다에서 섬유 폐기물의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 막대한 이익을 창출한다.

 

연구진은 이같은 조치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섬유 폐기물 평가제를 도입함에 따라 자원을 절약하고 상당한 양의 온실 가스 배출을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단 1년 만에 자동차 31만대를 운전하고 21만8,000개의 캐나다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3만5,000개의 올림픽 수영장을 채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섬유 재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사회에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자원, 보존 및 재활용(Resources, Conservation and Recycling)’ 저널에 게재되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