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도입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가격이 일반 주유소에 비해 오히려 더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알뜰 주유소 10곳 중 2곳은 일반 주유소에 비해 오히려 기름값이 비싸다며 정부의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현재 농협이 운영중인 알뜰 주유소의 경우 10곳 중 3곳은 일반 주유소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특히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싼 곳은 채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농협의 경우, 입찰 가격을 상승시켜 특정 정유사에 이익을 몰아주는 등 부당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소홀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재는 세계 유가의 변동으로 가격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알뜰 주유소의 도입으로 경쟁을 유발, 전체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한다"고 해명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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