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환경기술(주), 하수악취 해결사로 주목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9-28 1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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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포럼의 해외진출기업협의회 활동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환경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획기적인 기술로 악취 문제의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 한국-베트남 친환경기술제품 상호 인증 수여식에서 1호 인증을 받았다.
가람환경기술(주)이 그 주인공이다. 가람환경기술(대표이사 이영수)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환경부 국책연구개발과제에서 획득한 환경신기술로 지자체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악취부문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기술적용으로 악취민원을 해결해준 지자체장(서울시 은평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 하수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수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를 상온에서 제거하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처리장치로 일부 걸러지지만, 생활환경 주변 악취처리 설비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활환경 주변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하천변 우수토실이나 맨홀, 빗물받이에서 발생되는 악취물질을 상온에서 처리하고, 유지관리비가 저렴한 악취처리설비를 개발했다.  

 

△ 경기도 안산시에 설치된 하수 악취 저감 설비와 무동력 악취 차단 장치

이 설비에 적용되고 있는 신기술은 높은 산화반응 활성도를 갖는 비정질형태의 구리-망간산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흡착분해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촉매산화반응과 흡착반응 원리를 하나의 단계에서 이뤄지도록 융합시켜, 하수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를 0.001PPM 이하(황화수소 기준)로 처리한다. 실온에서 복합활성흡착제로 유입된 악취가스는 첨착활성탄에 의해 흡·탈착 반응이 이뤄지고 미흡착 되거나 탈착된 악취물질은 다공성 구리-망간산화물에 의해 분해돼 무취가스로 전환, 첨착활성탄에 다시 흡착된다. 이 두 가지 기능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악취가스 제거효율을 높인다. 다공성 구리-망간산화물과 첨착활성탄을 일대일로 배합한 펠릿형 복합활성흡착제를 이용해 유입농도 5000PPM 이하 산성·알칼리성 악취가스를 상온에서 제거한다.

 

△ 서울시 은평구 불광천에 설치된 신기술 악취저감장치

이러한 기술원리로 기존 기술이 해결하지 못한 시민이 체감하는 악취민원을 해소하고 있는데, 기존에 적용되던 스프레이식 악취저감장치나 일반적인 악취저감시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처리효율을 보이면서도 설비비와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용이하여 지자체가 도입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또한, 함께 적용되고 있는 무동력 악취차단 기술은 중력과 부력의 원리를 이용하여 우수토실 등 하수관로의 악취 확산을 밀폐차단하면서도, 통수능은 최대로 확보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장치다. 기존 가림막장치 등에 비해 뛰어난 성능과 유려한 미관으로 쾌적한 도시민의 휴식공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각 지자체의 도시하천 복원 및 공원화 사업에도 강점을 가진다.


서울시 은평구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이 신기술을 도입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하수악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만족도 상승과 삶의 질 개선을 통해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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