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엉터리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7차 수급계획에 적극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6차 계획을 살펴보면 전력 수요예측모델링을 잘못 진행해 수요 전망과 예상 수요가 실제 수요와 큰 차이가 있다며, 계획을 잘못 세워 전력이 남아도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36%의 잉여 설비가 발생하며, 추가로 건설 예정인 신규 원전까지 합한다면 40%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4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와 같은 결과가 이어진다면 2019년부터 LNG를 이용한 발전 시설을 사용하지 않고도 소비전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을 신규로 만들기 위해 엉터리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의 경우 3기의 원전을 사용하지 못해 예비 전력을 한계까지 활용하는 등 철저히 수요 관리를 한 것으로 지난해의 수요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점이 있다"며 "민간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이 같은 점을 고려, 객관적으로 7차 수급계획을 세우겠다"고 해명했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