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데이터 북 2022’ 출간돼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1-06 18: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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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ADRC(Asian Disaster Reduction Center)에서 자연재해 데이터의 통계와 분석적인 견지에서 본 연간 자연재해 데이터북(Natural Disaster Databook)을 출간했다. 2022년 보고서의 경우, ADRC는 2023년 5월 16일에 다운로드한 긴급사태 데이터베이스(EM-DAT)의 자료를 가뭄, 지진, 극한 온도, 홍수, 산사태, 폭풍, 산불, 화산활동 등 8가지 재해 유형만을 중심으로 재해 발생으로 인한 발생 건수, 사망자, 피해자, 경제적 손실 등을 분석하는 데 사용했다.

 

보고서는 몇가지 관측치를 제시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전 세계적으로 재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지만 2022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재난 발생의 감소 추세가 관측되었다. 마찬가지로 2022년 아시아의 자연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피해자 수, 경제적 손실은 과거 30년간(1992~2021년) 연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둘째, 홍수와 폭풍우는 2022년과 30년 동안 전 세계적인 것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으로 남아있다. 더욱이 기후 관련 재난 가운데 홍수, 폭풍, 가뭄은 2022년과 지난 30년 동안 가장 많은 피해자 수와 경제적 손실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2022년 말로 가면서, 전 세계와 ADRC 회원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급격한 감소는 2023년 초, 코로나19 봉쇄령을 해제하고 100여 개국의 국경을 개방하는 결과를 낳았다.

 

202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388건의 재난이 일어났다. 이는 지난 30년(1992-2021년)간 연평균 340건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이다. 2022년에 가장 파괴적인 재난으로는 파키스탄의 홍수(6월-9월), 아프리카의 가뭄(예: 콩고,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수단, 중국, 부르키나파소, 말라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니제르, 말리), 필리핀의 태풍(예: 4월 메기, 10월 날개), 허리케인(예: 쿠바의 허리케인 이안, 도미니카 공화국의 허리케인 피오나)이 있었다. 

 

2022년에 홍수가 가장 빈번한 재난이었던 반면, 극한 기온으로 인해 가장 많은 사망자(16,416명 사망)가 발생해 전체 재난 관련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지난 30년(1992-2021) 동안 2022년의 재난은 사건당 52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지진은 재난 사건당 평균 990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2022년 재난으로 인한 피해(2억 2,384만 달러)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재난 피해(연평균 1억 1,146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30년(1992~2021년)에 비해 2022년 재난 영향이 감소하는 추세인 아시아의 상황은 다르다. 2022년 재난 발생은 137명으로 과거 30년간 연평균 141명과 비교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과거 30년간 연평균 30,909명과 비교하면 2022년 7,750명으로 낮은 편이다. 2022년 재난 피해자는 6423만 명으로 과거 30년간 연평균 피해자 수 1억 6,881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재난 피해액도 마찬가지이다. 2022년 4875만 달러로 과거 30년간 연평균 피해액 5,288만 달러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기후 관련 재해(예: 가뭄, 홍수, 폭풍)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특히 1940년대 이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전 세계적으로 기록된 기후 관련 재해는 총 308건으로, 연평균 가뭄 16건, 홍수 147건, 폭풍 100건을 보인 최근 30년(1992년~2021년)의 재해보다 많았다. 가뭄을 제외하고는, 2022년 기후 관련 재해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수는 과거 30년 동안 동일한 유형의 재해로 인해 매년 평균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수에 비해 적었다. 한편, 가뭄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수는 과거 30년 동안의 연평균에 비해 80% 더 많은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2022년에 총 98건의 기후 관련 재해가 발생하였는데, 대부분이 홍수였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2022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12월 19일로, 하루 동안 총 4,420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12월 중국은 최소 8개 이상의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해 눈에 띄는 증가가 관찰되었다. ADRC 회원국 중 중국이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49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인도가 4,468만 명, 일본이 2,911만 명, 대한민국이 2,906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러 ADRC 회원국들은 2022년부터 코로나19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해 국내 이동에 관해 보다 관대한 정책을 허용하였다. 인도, 대한민국, 일본 등은 국내 봉쇄령을 해제한 국가들 중 하나이다. ADRC 회원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우선 순위가 되면서 모든 국가가 2022년까지 최소 2회 이상의 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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