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18회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 개최

기후변화 대응 위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 화두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8-03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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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7월 5일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위원장 이규용)와 미래는우리손안에(대표 서동숙)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18회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이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됐다.

탄소중립 특화 37곳 영예의 수상  

▲시상식 단체사진 

이날 시상식은 서동숙 미래는우리손안에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규용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 송옥주 국회의원의 축사, 정연만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선정위원장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이날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을 지키고 현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상단체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시작됐다. 특히 올해 환경대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에너지관리에 특화된 스마트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을 인증받으며 폐자원 순환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에 솔선수범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동숙 대표는 “이날의 시상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힘써준 환경대상위원회 심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참가자와 수상업체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서동숙 대표, 송옥주 의원, 이규용 위원장 

이규용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다소 침체된 상태에서 재도약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 국제적 플라스틱 규제 강화 등 공동의 노력도 강력히 진행 중에 있다. 또한 ESG와 관련된 움직임도 세계적 금융권의 적극적 선도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신기술 개발, ESG경영, 환경시민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한 수상단체, 수상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데 오히려 환경 정책의 강화보다는 규제를 완화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이에 국회에서도 열심히 강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다. 미래세대와 후손을 위해 환경과 자원을 보존해야 할 시점에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연만 위원장과(왼쪽) 송옥주 의원이 한전KDN 국회의장상을 시상하는 모습

정연만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선정위원장은 “기존 탄소기반의 산업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새로운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책무도 커지고 있는데 산업계에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전국민의 동참도 필요하다. 이번 시상식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자원순환 분야에 많은 관심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인류에게도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에서 공기업의 책무 등한시하지 않아

이어서 시상식에는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한전케이디엔(주)를 시작으로 시상이 진행되었다. 한전케이디엔은 기간산업인 전력의 생산을 담당하는 발전에서부터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계통 감시, 진단 및 제어, 전력 사업 정보관리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 전력 손실률을 줄이고 정전도 허용하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 후 친환경 인프라 부문 상장을 받은 경기도 용인특례시 

이어서 본상 수장자로 ▲국제협력 친환경농업 분야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 ▲친환경어업 부문 MSC해양관리협의회, ▲NGO부문 봉사활동상 (사)그린환경운동본부, ▲개인부문 교육홍보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부문 탄소배출저감 ㈜케이티에스테이트가 수상했다. 특히 케이티에스테이트는 KT그룹의 전문 부동산기업으로 부동산 개발과 투자, 임대운영관리, 유동화 증권화 등 부동산 전 밸루체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부동산관리시스템과 차별화된 건물관리 노하우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건물 관리는 물론 에너지관리에 특화된 스마트통합관제 플랫폼 등을 통해 부동산 ESG 경영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환경친화적 신기술 도입으로 기후위기 대응 

▲대호특수강의 제품 생산공정

또한 ▲신재생에너지 부문 ㈜아람솔루션, ▲지속가능경영 부문 뉴스킨코리아(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람솔루션은 풍력발전소의 입지선정, 타당성검토, 친환경 설계 및 인허가 등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인 풍력발전소 보급과 확대 등에 기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바람 자원을 이용한 풍력발전의 보급과 확대를 위하여 적정입지를 발굴 및 연구함으로써 친환경 사업자와 연결하여 대한민국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뉴스킨 코리아는 사명인 ‘선의의 힘(Force for Good)’을 실천하고자 지속가능성에 집중해왔으며 특히 제품, 사람, 환경 영역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품 영역 로드맵을 세워 뉴스킨 전 제품의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꾸고, 포장재를 절감하거나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친환경설계 부문은 ㈜신창인터내셔날이 수상했는데 이 회사는 세계 최고 선진 기술력을 지닌 로프웨이 제조업체인 도펠마이어의 한국지사로 지정되어 한국 내 50여기 이상의 리프트를 설치해 왔다. 로프웨이 설계 및 설치 시 환경을 위해 환경친화적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로프웨이 건설 시 헬기 이용과 가삭도를 이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공법을 채택, 목재데크와 태양광 집열 등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운영을 통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 

▲레이시스의 고품질 산업용 필터를 생산하는 시설

▲에너지절감 부문 ㈜대호특수강은 철강금속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으며 ESG 경영혁신을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열악한 제조업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앞장섰다.
 

▲환경보건 부문에는 ㈜피씨엘 ▲해양수산 부문에는 ㈜조원물산이 수상했고 ▲친환경농업 부문에는 농업법인(주)일팔구삼, ▲친환경제품 부문은 열우물(주)와 스크랜톤리미티드(주)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자원순환 부문에는 ㈜보롬, 광메탈, ㈜미래이씨피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보롬은 제주도 방언으로 바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보롬이라는 그 이름처럼 예술가로서 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창작활동과 교육, 문화기획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버려지는 굴 패각을 활용해 EM미생물 발효 방식 친환경 소재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씨디에스테크의 폐기저귀를 활용한 자원순환 기술

도예가인 보름의 이영식 대표는 굴패각이 도자기 흙과 유약을 빚는 원료로 리사이클하고 있다. 광메탈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국내의 환경보전 및 폐기물 재활용 산업에 기여해 왔다. 2009년 설립 이래 3년간 끊임없는 연구에 매진해 용해로 제작기술, 재료배합기술, 용해기술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폐수 오니를 재활용 구리잉곳(ingot)으로 생산하기 위한 용해로를 2기를 개발하여 자체제작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래이씨피는 다양한 회사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각 사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환경에 관련된 정책, 사례 공유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환경정책 참여, 녹색 제품 및 서비스 지원 등 다각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SG경영 선포로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ESG경영 부문을 수상한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환경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ESG경영전략을 수립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로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ESG 경영비전과 ‘나누다’라는 ESG 경영 슬로건 아래 9대 추진과제를 세웠다. 

 

▲탄소배출저감 부문을 수상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어업의 소득 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ESG경영 선포 3년 차를 맞이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ㆍ탄소중립 푸드 시스템 실현을 비전으로 환경경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시설

▲생태복원 부문은 한국도로공사,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수상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매립, 도시조성, 용지분양, 재원마련과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수익사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새만금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사 핵심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를 탄소중립인 도시로 조성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환경행정 자원순환 부문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생태도시 부문 경기도 고양특례시, ▲시민환경교육 부문 경기도 광명시, ▲친환경 인프라 부문 경기도 용인특례시 순으로 받았다.  

▲시상식 안내데스크 

이어서 정부포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 (재)그린닥터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정종문 대신물류그룹 부회장, ㈜에코크레이션, ㈜레이시스, ▲교육부장관상 윤승규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특임교수와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환경부장관상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대한실업, 청록엔지니어링(주),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씨디에스테크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상패, 꽃다발을 가지고 단상 위로 올라가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단체사진을 찍었으며 행사가 끝난 후 명함을 교환하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청중들 

한편 올해의 시상식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제로플라스틱 정책과 일회용품 저감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과감하게 종이컵을 없애고 플라스틱 생수병을 제한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이라 참가자들이 약간의 불편을 호소했지만 곧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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