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규 의원,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은 승진적체 해소 기관?"

원장 2, 원감급 6명 배치. 타 시도에 비해 과다
2020년 서울 지역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프로그램 참여 0%
운영 내실화 위한 인적, 물적 쇄신 절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6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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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법 제6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유아교육에 관한 연구와 정보제공,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유치원교원 연수 및 평가, 유아 체험교육 등을 담당하는 유아교육진흥원을 설치하거나 해당 업무를 교육관련연구기관 등에 위탁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의 유아교육진흥원은 2018년부터 3년간 약 73억 규모 예산으로 운영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양민규 서울시의원(영등포구 4선거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공립유치원 진흥원 이용률은 2018년 35%, 2019년 28%, 2020년(1~2월 제외) 0% 이다.

양 의원은 4일 서울시의회 제 29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아교육진흥원을 상대로 “3년간 예산 27억 규모의 타 시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과 비교해도 이용률은 낮은데 비해 예산은 턱 없이 많이 배정되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이보다 심각한 것은 인력배치이다. 전국 17개 유아교육진흥원 중 서울만이 유일하게 원장급 2명 원감급 6명이 직원으로 배치돼 있다”밝히며, “수도권인 경기 인천은 원장 원감 각각 1명으로 배치돼 있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전국 최고의 공립유치원 관리자(약 교원의 10%, 타지역 2~3%)를 양산하는 서울시교육청이 유아교육진흥원의 관리자 자리를 과다하게 배정한 이유는 승진적체와 원장 중임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며, “유아교육진흥원의 연수 기능은 교육연수원에서, 연구 기능은 정보연구원에서, 체험 기능은 각 유치원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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