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제로’ 원령공주의 섬 야쿠시마 사진전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30 14: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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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해방돼 눈과 가슴이 그야말로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수령 수천 년이 넘는 삼나무들이 멀리 동지나해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굳건하게 섬을 지키고 있죠.”  

 

▲  수령 수천 년에 이르는 거대한 삼나무 몸통.

인터넷 매체 ‘재팬올’의 이재우 대표는 야쿠시마(屋久島)의 자연환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재팬올은 한국에 기반을 둔 일본경제 전문매체로, 일본 기업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여기에 몸담고 있는 이재우 대표가 5월 31일부터 야쿠시마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의 제목은 ‘섬(島), 산(山). 숲(森), 그리고 쉼(休)’.

야쿠시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원령공주’(모노노케히메)의 배경이 되는 섬이다.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1993년)된 곳이다.

특히 야쿠시마는 수령 수천 년의 삼나무들과 ‘이끼숲’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재우 대표는 “몇 년 전 영화배우 강동원씨가 여기서 화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야쿠시마의 자연환경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 콘셉트를 가미한 사진전엔 이재우 대표가 야쿠시마를 오가며 카메라에 담은 풍광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전 개최와 관련, 이재우 대표는 재팬올 사이트에 ‘야쿠시마 에세이’를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사진전은 6월 14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옥카페 ‘삼청동 4차원'이다. 전시회 문의는 삼청동 4차원(02-737-2816) 또는 재팬올 사이트(www.japanoll.com)를 이용하면 된다.

[환경미디어= 이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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