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순 원장 건강칼럼] 교통수요 증가하는 휴가철, 교통사고 후유증 대처법 알아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21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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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요가 증가하는 휴가철이면 고속도로와 해수욕장 등 피서지 중심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국토부는 혼잡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다양한 발생 요인을 가지고 있어 나 홀로 조심한다고 완벽히 피하긴 어렵다. 언제 어느 곳에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발생시 적절한 대응 방법을 알아둬야 사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차량간 충돌로 우리 몸엥 크고 작은 손상을 안겨주는 교통사고는 잠복기가 존재한다. 그렇다보니 사고 당시에는 멀쩡하더라도 수주일 혹은 수개월이 지난 후 갑작스럽게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미한 사고에서 주로 발현되는 임상 유형으로는 편타성 손상이 대표적이다. 급격한 가속-감속으로 목 부위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전달되면 우리 목은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골·연부조직이 손상된다. 이 편타성 손상은 목의 뻐근함에서 시작해 신경통, 근육통으로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에는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아무리 경미한 차량간 접촉 사고라 할지라도 자신의 몸에 나타난 증상과 경과를 꼼꼼히 살피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의학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 원인을 ‘어혈’로 규정한다. 교통사고 추돌 시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만들어진 혈액 덩어리로 신체 전반의 혈관, 림프를 돌아다니면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불특정하게 염증을 유발한다.

한방치료 요법으로는 약침요법과 추나요법이 있다. 약침요법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문제 부위의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고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줘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경추나 척추 부위에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추나요법을 처방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손과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근육 및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뒤틀린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이다. 무너진 신체균형을 바로 잡을 뿐 아니라 원활한 기혈 순환과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절개나 주사 등을 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신체적 부담이 적어 임산부나 노인, 성장기 어린아이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신체 일부 또는 추나 기기 등을 활용해 틀어진 뼈를 밀고 당겨서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숙련된 한의사에게 받지 않으면 되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한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침, 부항, 고주파 치료 등을 병행해 근육 경직을 풀어주고 혈액이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의 유형, 운전자의 건강상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후유증에 대한 획일적인 치료를 받기보단 개인의 상태와 체질 등을 꼼꼼히 파악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한편 자동차 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및 검사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글 : 한방치료카 네트워크 다산신도시점 다산애한의원 황종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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