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4대강 사업 이후 발암물질 늘어

심상정의원, 낙동강 정수장 들 정수에서 발암물질 증가해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0-07 13:50:08
  • 글자크기
  • -
  • +
  • 인쇄

 

 

4대강 사업이후 낙동강 물을 정수하는 정수장 13곳 중 9곳에서 발암물질이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7일 환경부 국감에서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정수장 13곳 중 9곳에서 생산한 식수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곳 정수장엣는 정화 물질인 응집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구미 정수장 등에서 분말활성탄의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트리할로메탄은 정수과정에서 원수의 유기물질과 소독제로 사용되는 염소가 반응을 하며 생성되는 물질로, 미국 건강관리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임산부가 1L당 0.075mg 이상의 총트리할로메탄이 함유된 물을 하루에 5컵 이상 마셨을 경우 유산율이 15.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창원 석동 정수장의 경우 4대강 사업전 총트리할로메탄 함유율 0.022mg/L이 사업후 51.9% 증가한 0.034mg/L로 나타났으며, 상주 도남 정수장도 0.016mg/L에서 0.023mg/L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집제 사용량도 상주 정수장 6.2배, 대구 매곡정수장은 1.2배 증가했다.

 

심상정 의원은 "낙동강의 보 건설로 인해 유속이 느려져 수질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수돗물에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증가한 것"이라며,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4대강의 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