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폐지 줍는 노인 지원사업 본격 가동…하지만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20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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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수원시가 생활고 폐지 수거 노인을 지원하는 '수원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20일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등 당연직 4명, 수원시의회 의원 2명, 전문가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 6명 등 총 12명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 신규 사업 발굴,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 구성은 올 1월 개정된 '수원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수원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폐지를 주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폐지를 주워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만 60세 이상 노인은 여성 381명과 남성 186명 등 총 567명이다. 이중 만 60∼70세 노인이 43명이고 나머지 524명은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이다. 이들은 온종일 시내를 돌아다니며 폐지 100∼200㎏을 수집해 고물상에 팔아 6000∼1만원을 벌어 생활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고자 구도심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원하는 노인에게 하루 1만4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4시간 이상을 일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폐지 줍는 노인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여서 54명만 시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원위원회가 앞으로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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