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해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했다.
지난 6일 출국한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연이어 방문,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두 공장의 전략적 역할 변화에 따른 현지전략 차량의 생산 품질을 직접 살피기 위한 것으로, 인도공장은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생산 거점으로, 터키공장은 유럽 소형차의 생산거점으로 역할이 변화됐다.
우선 정 회장은 7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 인도 전략 i20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양산 품질을 확인하고, 인도 전략 소형차의 생산 및 판매전략을 보고 받았다. 이어 9일에는 터키 이즈밋시에 위치한 터키 공장을 방문해 10월부터 양산 예정인 신형 i20의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추석 명절임에도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 및 가족 200여 명을 직접 만나 노고를 치하했으며, 각 방문지 마다 이들과 만찬을 함께 하고,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현지공장을 찾은 정 회장은 "인도와 터키공장을 두 축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각 시장별 고객들의 성향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해야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와 터키 공장을 통해 이원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유럽과 인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두 공장은 차명과 플랫폼 및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차량 크기부터 각종 사양까지 인도와 유럽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으로 운영된다"며 "올해는 신형 i20를 앞세워 유럽과 인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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