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부처 일자리 25% AI가 대체 가능해

18개 중앙 부처 1만2000명 공무원 중 3006명(25%) AI로 인력 대체 가능하다고 전망
대체가능 인력 행안부(286명) 최다, 외교부(263명), 기재부(255명), 국토부(254명) 순
전체인원 대비 대체율 외교부(38%)가 가장 높고 중기부(18%)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07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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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AI, 빅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이 도입되면 중앙직 공무원 25%의 업무가 대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미래 신기술 도입에 따른 정부인력운용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18개 중앙 부처 공무원 1만2000명(2019년 9월 기준) 중 신기술 도입으로 3006명(25%)이 대체 가능했다.

부처별로 보면, 행안부가 가장 많은 인력(286명)을 대체할 수 있었고, 외교부(263명), 기재부(255명), 국토부(254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가부(72명), 통일부(73명), 중기부(76명)는 상대적으로 대체 가능 인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 전체 인원 대비 대체 가능 인력을 비교해 보면 외교부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외교부 내 통번역 등 공무직이 많기 때문이었다.

대체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중기부(18%)였고, 국방부(20%), 행안부(21%), 산업부·과기부(23%)가 낮게 나타났다.

대체 가능 업무를 살펴보면 서무, 민원 업무는 539명이 대체 가능하고, 회계 업무의 경우 507명이 신기술로 대체가 가능했다. 조직 내 행정운영(444명), 소프트웨어 관리(405명) 등도 인력 대체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화 가능 시기는 평가 분석 업무의 경우 전체 기능의 50%가 10년 이내, 행정운영 기능은 38%가 6-10년 이내 대체 가능할 것으로 도출됐다. 특히, 5년 이내 공무원 인력 대체를 위한 신기술이 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호 의원은 “4차 혁명으로 인한 미래 신기술의 발달은 행정 조직에서의 인력 수요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이 정부에게 요구하는 행정수요와 정부의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라며 “미래 신기술을 고려한 정부조직 효율화에 대한 검토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직간, 기능간 재배치가 아니라 신기술을 대체 할 수 있는 분야와 인력이 추가로 요구되는 분야를 미리 예측해 미래 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변화와 혁신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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