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맞아 서울 25개 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해 2차 조사(9월 24일~25일)를 실시했다.
추석 제수용품 구입비용 4인 기준 평균 27만6533원, 전년 2차 조사 대비 6.3% 상승
수산물과 과일류 인상 두드러져
개별 품목별로는 참조기 40.5% > 달걀 17.5% > 사과 17.1% 순
올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2019년 본회에서 조사한 2차 추석 제수용품 가격 평균 260,142원에 비해 6.3% 상승한 27만6533원으로 조사됐다. 24개 품목 중 4개 품목을 제외한 20개 품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상승한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9.6%였으며 수산물(19.2%)과 과일류(12.8%)의 인상률이 두드러졌다.
![]() |
▲ 2019년 대비 2020년 품목별 추석 물가 증감률 <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개별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산물 중에서 참조기(3마리 기준)는 전년도 7644원에서 올해 1만738원으로 40.5% 상승해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이었다. 이외에도 명태살 6.8%, 황태포 5.3%의 순으로 높았다. 과일류는 햇사과 17.1%, 햇배 11.6%, 곶감(상주산) 8.6% 로 인상됐다. 축산물은 달걀이 17.5%로 가장 높았고, 돼지고기(다짐육, 뒷다리) 16.5%, 돼지고기(수육용, 목삼겹) 14.2%로 높은 인상율을 보였으며, 쇠고기(탕국용,양지) 7.5%, 쇠고기(산적용, 일반육) 2.6% 인상해 소비자들은 추석 제수용품 구매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큰 품목은 햇밤(1kg 기준)으로 전년도 1만3949원에서 올해는 1만1801원으로 15.4% 하락했다.
유통업태별 제수용품 가격 차이 커, 소비자의 비교 구매 필요
전통시장이 축산물, 수산물, 채소·임산물, 과일류 등에서 평균 약 25% 저렴
올해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7만6533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평균 21만29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 슈퍼마켓은 22만9078원, 대형마트 27만8867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8만6939원, 백화점 41만9038원 순이었다. 전체 평균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은 51.5%, SSM은 3.8%, 대형마트는 0.8% 비싼 반면 전통시장과 일반 슈퍼마켓은 각각 23.0%, 17.2%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채소·임산물, 수산물, 과일, 축산물 등은 전통시장이 평균 약 25.0% 저렴했고,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기타식품은 일반슈퍼가 더 저렴했다. 소비자들은 구매하려는 품목을 각 유통업태별로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
▲ 2020년 추석 차례상 소요비용(유통업태별) <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3주 전 대비 추석 제수용품 0.6% 상승
채소류, 축산물 등은 하락했으나 과일과 참조기 등 큰 폭 상승
추석 제수용품 특별물가조사를 3주 전(9월 10일~11일)과 1주 전으로 2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추석 제수용품 구입 평균 가격은 3주전 274,768원에서 1주전 27만6533원으로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정부는 명절을 대비해 비축해 두었던 물량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풀어 공급 확대와 알뜰구매 유도 등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