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피플】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모든 부문 평가 '넘버원'...새로운 중장기 5개년계획 준비"
박원정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02 0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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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에 듣는다


"모든 시설 안전·환경 관리 전국 으뜸 자부
 기술력·인재확보 등으로 미래성장 동력 마련"
 

▲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우리 인천시설공단 모든 시설의 안전과 환경적 관리는 전국 특·광역시 중 으뜸이라고 자부한다.”
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소문대로 인터뷰 내내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 이면에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가 그 어디에 내놓고 자랑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응복 이사장은 지나간 과업보다는 앞으로의 추진정책에 무게중심을 두며 조목조목 설명해 줬다.
이 이사장은 올 하반기 새로운 5개년 중장기계획에 공단의 비전들을 담아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설계 중이다. 그 로드맵에는 시민행복을 극대화 하는 공기업을 만드는 플랜이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한결 기자, 인천시설공단  경영지원실>

 

▲인천시설공단은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특, 광역시 중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안전캠페인 모습.

 

‘트라이골 3(Tripod-Goal 3) 경영전략’ 수립·추진


Q : 지난 5월 3일로 취임 2주년이 됐다. 이사장께서 다른 광역시의 시설공단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했다면 무엇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

A : 올해 우리 공단은 안전관리 경영, 열린 혁신 경영,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트라이골 3(Tripod-Goal 3) 경영전략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안전관리 경영을 위해서 전사적 무재해 사업장 달성 추진, 공공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와 함께 다양한 사업장의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위기발생 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관리시스템(ISO 22301)과 글로벌 스탠더드 안전경영대상 추진 등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직원의 휴(休) 힐링 캠프.

또한, 취임이후부터 중점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열린 혁신과 가족친화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열린 혁신 평가에서 특·광역시 시설공단 중 1위를 달성했으며, 불필요한 업무는 버리고(Cut), 바꾸어서(Change), 명확화(Clear)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 ‘Triple(트리플)C’ 과제를 선정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10년 이상 재직자에 대한 장기재직휴가와, 육아휴직기간 확대 적용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력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부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휴 프로그램 추진 및 공기업으로서 친화적 이미지 구현을 위해서 사회공헌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진 등 선제적 안전관리 실현에 만전


Q : 인천시설공단의 체육시설·문화시설·공원·생활시설 등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고 인천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 평소 안전대책을 설명한다면.
A :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의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한 공기업이다.

현재 공단은 인천가족공원,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인천어린이과학관, 인천청소년수련관, 근로자문화센터와 같은 다양한 문화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삼산월드체육관 등의 체육시설, 송도·영종·청라지역의 공원녹지 및 도시기반시설과 공영주차장, 지하도상가의 생활시설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과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처럼 인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인천시민과 공단직원의 안전이 ‘내 가족의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시설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무엇보다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안전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민 등 10만여 명이 찾은 2018년 인천가족공원의 한마당축제. 

또한 관내 안전 분야 교수, 현업에서 종사하는 전문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민관협업의 안전 네트워크를 형성해 재난의 사전 예방부터 발빠른 대처방안 모색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단 안전 분야 시민 모니터링단인 안전소리단과 합동점검으로 시민의 안전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체감의 안전위험 요소를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난유형이 다양화되면서 내진, 지하 안전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맞추기 위해 공단은 지진방재 종합 추진계획 수립, 내진성능평가 단계적 실시,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담당자 전문교육 이수를 통해 선제적 안전관리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미꾸라지 방류·폐아스콘 재활용 등 성과


Q : 각 시설 운영에 있어서 친환경적인 요소들은 무엇이 있으며 그 성과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A : 대표적으로 공단의 청라사업단은 청라 주민들의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과 2017년 2회에 걸쳐 약 3만 마리의 친환경 해충방제용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가졌다.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 해충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청라 미꾸라지 방류행사.

청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꾸라지 방류행사는 여름철 청라호수공원 내 모기 발생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모기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해 해충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모기퇴치 방법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당 모기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어 먹어 친환경 모기방제 효과뿐만 아니라, 호수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송도·영종·청라 도시기반시설에서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와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협약(MOU)을 통해 폐아스콘 1만394t을 재활용 하였으며, 1억9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류서식지 조성 및 폐염전 기능복원과 같이 도심공원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숲체험·염전체험·화분분갈이 체험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자연친화적 가치관 조성과 친환경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사업 발굴·추진


Q : 최근 행정안전부의 ‘열린혁신 시책평가 우수공기업’을 달성했다. 자랑할 만한 혁신경영에 대해 밝혀 달라.

A :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시민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아래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특·광역시 시설공단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공단만이 최고 수준인 우수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의 열린 혁신 우수사례 중 첫 번째는 낙후된 구도심 지하도상가를 공감·협업·혁신으로 생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침체된 지하도상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 주도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하도상가 내 공실점포 70개소를 북카페, 장난감병원, 갤러리 등의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차별화된 환경조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주안시민지하도상가의 점포매출이 20% 증가했고, 공실률이 20%에서 4%로 감소하며 상권위축 극복 모범사례로 정부가 추진하는 시민맞춤형 공공서비스 확대 기조에 부합했다.

두 번째는 공단의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에 대하여 주변지역 주민과 소통·협력해 장사시설 이미지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화장시설 인근지역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가족공원 내 볼거리(꽃밭), 먹을거리, 음악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지난 5월에 개최된 ‘인천가족공원 소풍나들이 축제’는 10만 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 가능한 축제를 열어 장사시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공원의 변화된 모습을 인천시민들에게 보여준 가치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와 서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경영을 추진하겠다.

신(新)성장사업 발굴로 공단 미래가치 제고


Q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며, 임기 중에 꼭 이루시고 싶은 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A : 임기 중에 향후 공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결실을 맺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기존 단순 운영관리에서 탈피해 전산정보화 시스템 및 안전·전문기술 분야 구축 등 신(新) 성장사업 발굴을 통해 공단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

더불어, 올해 실시하는 조직진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5개년 중장기계획에 이러한 공단의 비전들을 담아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설계로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시특법 정밀 안전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정보화 전문인력을 육성해서 공단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 또한 공단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 등 다양하고 객관적인 인재채용 시스템을 적용하려고 노력중이다.

임기 중에 공단이 미래성장 동력을 갖도록 기술력과 인재확보 등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회원사 간 교류 확대·제도개선 주력


Q : 전국 특·광역시시설공단협의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의장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 지난해 10월 의장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특·광역시시설공단협의회 워크숍

지난 6월에는 전국 특·광역시시설공단협의회 발족 이후 최초로 회원사 임직원의 역량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워크숍을 실시했다. 6개 회원사의 임·직원 80여명이 시설공단에 특화된 미래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하고, 우수시설을 견학하는 등 발전적인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회원사 임직원이 뜻을 함께하며 공공성을 저해하는 규제와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수차례 논의해 행정안전부 등 상급기관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건의했다.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대시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협의회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시키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친환경 경영 확대’에 온 힘 다할 터


Q : 지난 5월 3일 환경미디어가 주최한 ‘제13회 2018대한민국환경대상’시상식에서 인천가족공원이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과 목표를 말해 달라.

A : 인천가족공원은 300만 인천시민의 종합장사시설로 1940년쯤부터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한 공동묘지를 2006~204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재정비하는 계획을 수립,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추모와 여가가 가능한 주제가 있는 친환경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53일 열린 132018대한민국환경대상시상식에서 김중위 위원장(왼쪽)으로부터 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이응복 이사장.

 

지난 2016년까지 생태하천 복원, 시민 휴식공간과 체육공원 설치, 내부도로 정비와 자연장 확충 등 1, 2단계 사업이 완료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로 ‘제13회 2018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은 3단계 사업도 환경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해나갈 것이며, 인천가족공원뿐만 아니라 우리 공단의 친환경 경영이 확대 운영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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