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2023년을 맞아 환경 부문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구 환경이 취약한 상태가 되면서 기업은 물론 개인도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2023년 지속가능성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 전문가들을 통해 기후환경에 대응하는 방식과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탄소중립의 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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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flickr |
첫 번째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와 저탄소 교통 인프라 발전에 있다. 비록 재생에너지가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지만 2023년에는 더욱 본격화되면서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히트펌프로 전환하거나 태양열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주택 소유자들은 환경적인 영향을 크게 줄이고,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비용이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Eco Energy Geek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태양열과 풍력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높은 효율성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재생 에너지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력 발전과 지열 에너지 또한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생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독립적인 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가정에 열 또는 전기를 제공한다. 이는 부동산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 의존할 필요성을 크게 줄인다. 특히, 히트펌프는 높은 수준의 탄소 배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전 세계 배출량의 약 40%가 건물에서 발생되고 있는데, 이러한 배출량의 대부분은 주택과 회사를 난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더욱 청정한 저탄소 옵션으로 전환하는 일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표준 가스보일러를 설치하거나, 탄소배출량을 80% 정도 순간적으로 줄이는 히트펌프를 설치해 10~15년 내 화석연료 배출을 최소화하는 선택지를 감안할 경우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게다가, 히트펌프는 보일러보다 3배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이는 또한 엄청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비용 차이는 표준 탄소 난방 옵션과 저탄소 난방 옵션의 차이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2023년에 그러한 비용들을 더 세심하게 비교 가능하게 되어 더 많은 전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인프라의 개선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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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통 및 인프라의 개선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꾸준히 발전 중에 있으며 여러 교통수단 가운데 자전거 사용의 증가와 대중교통의 향상은 물론 전기자동차와 기타 차량 출시를 들 수 있다.
일부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신속하게 전기차를 채택하고 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는 혁신적으로 보였던 이러한 교통수단들이 이제는 세계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지속가능한 교통 옵션을 채택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운송방법의 환경적 영향, 높은 연료비, 보다 지속가능한 옵션의 가용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자가용의 경우 전 세계 이산화탄소 수송 배출량의 41;%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많은 편이다. 또한 주목할만한 사실은 도로 차량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이미 취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버스, 밴을 채택하는 것 외에도, 녹색 국가 전역에서 대중 교통이나 자전거에 대한 보급을 활성화하고 있다. 그밖에 유럽 전역에서 많은 도시들이 대중교통을 무료화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켰다. 여기에는 몰타,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이 포함된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하루에 한 번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사람의 탄소 배출량을 67%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이는 비록 모든 자동차 수단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포장재 재활용과 중고제품 수요 높아진다
또한 더 많은 재활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23년 이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의 많은 가정과 기업들이 이미 어떤 형태로든 재활용을 하고 있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을 향한 더 많은 노력과 교육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자와 생산업자들 또한 이에 대해 기여를 할 것이며,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그렇게 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이는 식품에서 소매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배송업체 아마존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포장재 줄이기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021년 3억 킬로그램 이상의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을 발생시켰다고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밝혔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대책 마련을 한 바 있는데 관계자는 "2015년 이후로 선적당 포장 무게를 38% 줄이고 150만 톤 이상의 포장재는 배제하며 소재, 공정 및 기술에 투자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비자들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환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업들이 자사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이미 당연한 수순이 되고 있다. 재활용 관행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포장재에 대한 인식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23년까지 재활용 포장 시장의 미래(The Future of Recycled Packaging Markets to 2023)’라는 제목의 시장 조사업체 미국 스미더스 피라(Smithers Pira)사의 최신 보고서에서, 소매 브랜드들이 재활용 요소를 더 많이 사용하기로 약속한 결과 플라스틱 포장에서 재활용된 내용물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 세계의 정부들이 엄격한 재활용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은 모든 부문의 사업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활용은 전 세계 국가의 주요 환경 고려 사항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괄목할만한 점은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 우선순위를 바뀌고 있으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중고 제품 재사용 및 구매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및 자재의 중고 구매 및 재사용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신제품 제조와 배송의 환경적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지출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는 의류와 포장에서부터 가구와 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의류 중고 시장은 2032년까지 2억 8200만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중고 구매 요구의 급증은 오염, 기후 변화, 비윤리적인 노동 관행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중고 쇼핑을 하는 사람들의 42%가 18~37세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지출 감소의 필요성으로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중고는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2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와 더불어 더욱 지속가능한 소재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포장재, 의류 섬유 및 건설 자재를 보다 지속 가능한 옵션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해당된다. 이는 쉽게 생분해되거나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대체 가능한 물질을 뜻한다. 일례로 포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패션에서 대나무, 삼베, 유기농 면화는 제조업자들에게 더욱 빈번한 선택이 되고 있다. 또한 양모 및 코르크는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자재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재 대신 대나무 자재는 더욱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고 4배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한다. 이는 내구성과 방수성이 있으며 생산단가도 저렴한 편이다.
대체육과 음식물쓰레기 절감이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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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pxhere |
2023년 친환경 트렌드는 식물성 대체 식품 수요 증가에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기나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한 사람이 탄소 발자국을 73%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놀라운 수치는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 식단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식물성 기반 식단을 채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탄소 감축과 건강상의 이점을 넘어, 지구 전체에 고려해야 할 극적인 영향도 있다. 농업 관행으로, 육류 생산은 천연 자원을 고갈시키고, 땅을 오염시키고, 야생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그러나 육식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도 마련되고 있는데 단순히 대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진짜 고기에 가깝게 만들면서 이러한 식물성 고기는 슈퍼마켓 진열대와 식당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굿푸드인스티튜드(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식물성 육류는 온실가스를 30~90% 적게 배출하고 토지를 47~99%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와 재활용도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큰 관심사가 되었다. UNE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인간이 소비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음식의 약 3분의 1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약 13억 톤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지로 바로 보내진다는 것이다. 음식물 폐기물은 토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유해한 냄새와 독성 화학물질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립지 면적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도 직면한 현실이 되고 있다. 따라서 산업계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전 세계 국가의 지속가능성 의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가장 시급한 일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 작업에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지에 버려질 경우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방출한다. 하지만 자연분해될 경우 50% 가량 감량화가 가능하며 퇴비가 된다. 오늘날 퇴비는 세심한 공정을 거쳐 전력을 통해 분해될 수 있다. 또한 퇴비화 과정도 그만큼 빨라졌다. 기업들은 이에 속속 분해능력을 갖춘 퇴비화 기계를 속속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매립지에 도달하는 쓰레기의 약 72%가 퇴비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대기업과 가계에 퇴비화 압력이 더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미국의 일부 주들은 이미 퇴비법을 시행하고 있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는 이제 모든 사업체가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화하도록 법적인 의무를 가진다.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감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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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트렌드로 브랜드 및 투명성 향상을 들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브랜드와 대기업이 환경적 영향에 책임을 져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투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태양열패널 네트워크(Solar Panels Network)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제품에 지속가능한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향후 계약은 기업의 녹색 인증을 기반으로 승패가 결정되기에 기업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기업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함에 따라, 각 기업체는 자사의 기후 영향 대응 여부에 따라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대기업의 브랜드들이 그들이 행동을 취하고 변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없다면, 소비자들은 대체 제품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브랜드들이 자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을 의식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재활용 소재 및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거나 기후 변화 교육 또는 탄소 상쇄 조치를 지원하는 더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그밖에 브랜드의 투명성은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평판을 제시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향후 소비 시장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전기차, 스마트 온도조절기, 고효율 가전제품과 같은 녹색기술의 사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순히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아닌, 비용절감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찾고 있다. 더욱이 소비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경우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장착한 경우가 2018년 800만 가구에서 2020년 2200만 가구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스마트 기기들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훨씬 더 많은 통제력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면서 비단 가정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2023년에는 '스마트' 오븐에서 냉장고 등에 이르기까지 유연한 제어가 가능한 가장 낮은 에너지 소모는 물론 에너지 효율성 또한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기업체들의 역할과 정부의 의지 또한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지난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회담은 개발도상국을 원조하기 위한 손실과 손해 기금에 대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따라서 기업체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위해 영향력을 키우는 한편 2023년에는 그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생계비 위기와 기타 사회적 스트레스가 첨예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계 예산의 부족을 충당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갖춘 정부는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화될 수 있다. 기업들은 임금 인상과 직원들에 대한 혜택 또는 공급망에 있는 근로자들에 대한 책임을 통해 보호기능을 가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2023년에는 인적 자본 관리, 인권 및 다양성과 포용성 등 사회 문제에 더 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워싱의 폐해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직, 투명성, 일관성이 주요 미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2030년부터 모든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자연 관련 영향 및 의존성에 대한 의무 공시를 요구하는 자연을 위한 비즈니스(Business for Nature's Make it Mandatory) 캠페인에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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