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Ⅰ급 '검독수리', 2년 연속 번식 성공

국립생태원, 올해 4월 말 부화에 성공한 새끼 검독수리 공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7-09 15: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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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국립생태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검독수리의 유럽 아종 한 쌍이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한 검독수리 새끼를 공개했다.
 
검독수리 영명은 Gold Eagle(황금수리)이다. 검독수리 뒤통수와 목덜미에 난 깃이 밝은 금색에 가까워 이 영명으로 불린다.

검독수리의 행동반경은 지역이나 먹이조건에 따라 크게 다양한데 20~200㎢에 달할 만큼 넓다. 보통 넓은 고원개활지(높은 지대의 탁 트인 땅)나 산악지역에 서식하는 독수리는 꿩이나 뇌조와 같은 대형조류에서부터 멧토끼, 양, 염소 심지어 여우, 너구리, 늑대까지도 사냥한다고 하며 기록상으로는 400여 종의 척추동물이 먹이로 활용된다고 한다.

성인남성 악력(43~44psi)의 15배가 넘는 750psi 수준의 발가락 악력과 더불어 시속 240~320km에 이르는 낙하비행속도(보통 새는 시속 50km 수준으로 선회 비행)를 가지고 있다.

검독수리는 전 세계적으로 6개의 아종이 존재하며, 국립생태원에서 보유 중인 개체는 유럽 아종(Aquila chrysaetos chrysaetos)이다. 우리나라는 한국과 일본 아종(Aquila chrysaetos japonica)이 겨울철에 도래한다.

검독수리는 3월부터 2~4개의 알을 낳고 약 40~45일 정도의 포란 기간을 갖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하얀 솜털로 덮여있고, 생후 약 60~70일 정도가 되면 온몸에 깃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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