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럴 고엽제 매랩 의혹 조사단, “고엽제와 관련 징후 발견 못했다” 발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8-05 17:30:01
  • 글자크기
  • -
  • +
  • 인쇄

△ 무궁화축제 포스터



기지 내부 지하수 수질조사, 고엽제의 주성분·불순물 발견되지 않아

지난 5월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에 의해 미군기지 ‘캠프 캐럴’내 고엽제 매립 의혹을 처음 제기된 이래 이와 관련 왜관, 대한민국-공동조사단은 칠곡군청에서 8월 5일에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캠프 캐럴 기지 내에서 채취한 수질,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과 하천퇴적토 시료에서 고엽제와 관련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캠프 캐럴의 6개의 이용관정 및 16개의 관측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한국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SGS사 실험실에서 분석했다. 미측 분석결과는 미 육군 극동공병단에서 검증했다.

기지 내부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이용관정 6개소, 관측정 16개소), 고엽제의 주성분(2,4-D, 2,4,5-T)과 고엽제의 불순물(2,3,7,8-TCDD)은 모든 시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이 없는 다이옥신의 경우 일부 관정에서 극미량이 검출됐다.

기지외곽 22개 지점에서 135개의 시료와 기지 인근 하천에서 퇴적토 시료 5개를 채취했다. 서울대, 포항공대와 부경대에서 시료를 분석했다.

기지 외부 토양 조사 결과(토양 22개소, 퇴적토 5개소), 토양과 퇴적토 모두에서 2,4-D, 2,4,5-T는 검출되지 않았다. 다이옥신의 경우 전국토양평균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2,3,7,8-TCDD는 검출되지 않았다.

캠프 캐럴의 랜드팜, D구역, 헬리패드 잔여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물리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징후(anomalies)가 나타났으나, 이것이 고엽제 매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동 조사단은 랜드팜, D구역 및 헬기장의 43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중이다. 토양 시료채취 장비가 기반암(bedrock)에 닿을 때까지 시추를 할 것이며, 각 시추공에서 깊이별로 4개의 시료를 채취할 것이다. 토양시료채취는 5일 시작하고, 하우스 씨가 7월 27일에 지목한 지점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조사단은 8월 말에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된 기지 외부 수질 조사결과와 최근 실시한 기지 내부 수질 조사에서 고엽제와는 관련이 없는 TCE, PCE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일부 검출됐다. 이러한 오염물질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먹는물을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캠프 캐럴에서는 정수를 하고 있으며, 기지 밖 먹는물수질기준을 초과한 음용관정에 대해서는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고엽제 외의 환경문제에 관한 논의는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