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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너지부 대니얼 폰먼 부장관
"한국과 머리 맞대고 그린에너지 연구… 천연가스 투자 대폭 늘 것"
"한국과 미국 양국 간의 에너지 관련 기술 공조를 위해 미국 국립연구소의 과학자들을 대거 한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대니얼 폰먼(Poneman) 미 에너지부 부장관은 21일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미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 등 국립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한국 과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바이오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 태양열 에너지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니얼 폰먼(Poneman)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21일 낮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녹색산업과 미국의 에너지 전략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바이오 에너지는 사탕수수·고구마·감자 등과 농축산 폐기물 등 쓰레기를 자원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이다. 그는 "이산화탄소 저감 장치, 배터리 분야 등 개발할 에너지 관련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과 미국이 함께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면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미 MOU(양해각서)를 체결,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 국립로렌스버클리연구소 등도 한국과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행정부는 800억달러를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 태양전지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 전 가구에 50억달러를 투입, 개인 주택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천연가스가 석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반에 불과한 만큼 천연가스전 발굴 및 천연가스 사용에 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폰먼 부장관은 2012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 안보 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녹색 에너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20일 방한했다.
그는 1993년부터 96년까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핵확산방지담당 국장을 지냈으며, 브렌트 스카우크로프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설립한 스카우크로프트그룹에서 8년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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