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은 도시민에게 풍요를 가져 주었지만 그와 비례하여 쓰레기의 양도 늘어만 갔다.
쓰레기로 쌓인 버려진 땅, 난지도를 되살리고 친환경적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친환경공간으로 재생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했다. 지금은 누구나 찾는 공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상암동 일대가 친환경공원으로 변하는 대신 1985년부터 김포 인근 바다가 메워져 새로운 폐기물매립장(901만㎡)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1매립장은 매립이 끝났고, 현재는 제2매립장이 수도권의 폐기물을 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관리하는 이곳은 폐기물을 단순히 매립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과학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관리로 환경오염 발생을 줄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수도권 3개 시·도(66개 시·군·구) 중 58개 시·군·구(2천2백만명)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매일 16,400톤을 반입하고 있다. 반입량은 지역별로 서울 44%, 경기 39%, 인천 17%를 차지한다. 정부는 이곳을 세계최대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조성 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추진하고 있다. 폐자원에너지 타운, 바이오에너지타운, 자연력에너지 타운, 환경.문화 단지등 4개 테마별로 조성, 국제브랜드화 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폐자원에너지타운은 가연성,유기성폐자원을 에너지 화하여 새로운‘녹색유전’으로 일군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3일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자원화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의 첫 번째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missionreductions) 394,672 CO2톤이 UN으로부터 발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사측은 CDM 사업기간인 10년
(2007.4.30 ˜ 2017.4.29)동안 총 700만 CO2톤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립폐기물자원화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발급되는 탄소배출권은 사업 등록일인 2007년 4월 30일부터 2007년 11월 30일까지 7개월분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을 검·인증 받은 것으로서 CDM 사업 등록 이후 3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1차분 탄소배 출권 394,672 CO2톤은, 승용차 약 17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양이다. CDM사업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은 세계탄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각국(영국, 프랑스 등)의 배출권 거래소와 탄소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발급되는 1차분 탄소배출권 394,672 CO2톤을 현재 시세(CO2톤 당 12유로, 1,500원/유로)로 거래할 경우 약 71억 원의 수익이 창출되며, 사업기간 10년 동안 총 1,260억 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은 매립된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서,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발생 방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뿐 아니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매립가스의 주요성분인 메탄(CH4)은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 (CO2)의 21배에 이르는 온실가스이자 유용한 에너지원 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30일 폐기물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 (UNFCCC)에 CDM사업으로 등록되었고, 전세계 폐기물 분야 CDM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또한 선진국의 기술이나 자본의 참여 없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또는 폐기물자원화 사업으로 환경부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4일 단순 매립 처리하던 생활쓰레기를 이용하여 고형연료(RDF, Refuse Derived Fuel)를 제조하는‘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시범시설)’을 준공했다.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은 단순히 매립 처리되던 생활 쓰레기를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분리·선별한 후 가연성 물질을 고형연료로 에너지화 하는 시설로 수도권매립지에 매립처리하기 위해 반입되는 쓰레기를 고형연료인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폐기물 매립량 최소화를 통한 매립시설 사용기간연장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정책의 첫 사업으로 일일 처리능력은 200톤 규모이다.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RDF)는 발열량이 4,800㎉/㎏ 이상(최대 6,040㎉/㎏) 으로 무연탄 발열량이 4,800㎉/㎏ ~ 4,999㎉/㎏인 점을 감안하면 연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산업용 보일러, 화력발전소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200톤의 폐기물을 선별 분리 후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화 하기 위해 약 39Gcal의 에너지
(LNG)가 필요하나 고형연료 생산으로 얻어지는 에너지는 약 248Gcal이므로 투입에너지 대비 6배 이상의 에너지 생산 효과가 있고, 고형연료 가격도 32,000원/톤으로 무연탄 가격(분탄 3급 133,570원/톤)의 1/4에 불과하여 동일한 비용으로 4배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연간 약37,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연간 약 34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립대상 폐기물을 에너지화 함으로서 2차 오염(침출수, 매립가스 등) 방지 등 친환경적 폐기물관리와 매립량이 감소로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시범사업의 운전결과를 토대로 하루 약 2,000톤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1단계 본 사업(1,000톤/일)을 시행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사업을 시작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던 쓰레기매립장에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매스, 환경문화단지 등 4개 테마의 특화된 동양 최초, 최대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여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창출하는 녹색유전의 전진기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레포츠, 생태공원 등 생태관광단지와 함께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 환경 관광 명소화하여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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