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와이즈먼 지음 / 황대권 옮김 / 368쪽 / 값 15,000원 / 랜덤하우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인간없는 세상』으로 잘 알려진 앨런 와이즈먼의 또 다른 책으로 『야생초 편지』의 저자인 생태환경운동가 황대권 씨가 번역을 맡았다. ‘가비오따스’는 콜롬비아에 현존하는 작은 생태공동체의 이름이며 책 속에는 가비오따스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녹아 들어가 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사막의 땅 위에서 인간들이 어떤 방식으로 환경을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가비오따스의 존재 자체가 말해준다. 태양열 에너지 사용과 채소로 자급자족하며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으며 사는 사람들은 황량한 땅에 소나무를 심어 열대우림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가비오따스는 사람들이 환경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회복시키는 힘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낙동강 하구(생명의 젖줄, 그 야생의 세계)
강병국(글), 최종수(사진) / 160쪽 / 값 15,000원 / 지성사
낙동강의 자연과 생물들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우리에게 낙동강 하구를 안내해주는 이 책은 생태보고서이다. 낙동강 하구는 큰고니, 고니의 국내 최대 월동지이며, 흰물떼새, 쇠재비갈매기의 최대 집단 번식지로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철새도래지다. 그렇기에 낙동강 하구는 우리나라만의 것이 아님을 작가는 진실하게 말한다. 생태관광의 안내서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은 이제껏 보지 못한 수많은 새들을 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식물들과도 만날 수 있다.
#.3
습지와 인간(인문과 역사로 습지를 들여다보다)
김훤주 지음 / 288쪽 / 값 15,000원 / 산지니
경남 창원에서 열린 이번 람사르 총회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열렸다. 람사르 총회의 주제를 그대로 담은 책 한 권이 습지와 인간을 말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인 저자 김훤주는 습지를 기능적 측면이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과 교섭하고 있는 존재로 설명한다. 신석기 시대에서부터 시작해 역사와 문화를 통해 바라보는 습지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물과 물이 만나는 곳, 사람들의 삶의 터전, 그렇기에 끊임없이 사람과 사람을 만나며 문화를 창조해내는 곳, 이것이 저자가 보여주는 습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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