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산업시장 동향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10-21 1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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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세계 환경시장 동향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선진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세계 환경시장은 1990년대 초반에 크게 성장하였다. 1998년 환경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4,840억 달러이나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가가 전체시장의 86%를 점유하였다.
1998년 기준으로 미국 환경시장은 1,834억 달러, EU는 1,445억 달러 일본은 879억 달러로 GDP에 대한 환경산업(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기, 수질, 토양, 소음·진동, 생태계등에 대한 환경피해의 측정, 예방, 최소화, 복구등 환경보전 활동에 필요한 시설·재료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및 환경기술을연구·개발하여 이를 응용·활용하는 산업)의 규모는 미국2.15%, 일본3.85% 등으로 주요 선진국의 환경시장규모는 GDP 대비2 ∼4%임을 알 수 있다.

◐분야별 시장규모와 성장률
환경산업 분야별 시장 중에서는 폐기물, 폐수처리 등 환경서비스분야의 시장이 제일 컸지만 성장률은 환경설비분야가 제일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시장규모로 볼 때 고형폐기물처리가 1998년 기준으로 가장 컸으며 용수공급, 폐수처리, 수질설비, 자원회수 등이 뒤를 잇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성장률 면에서는 그린에너지 분야가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공정 및 예방, 분석 장비 및 정보, 수질설비, 폐기물 설비등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전통적인 사후처리(end -of-pipe) 분야가 절대적으로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정생산과 관련된 분야의 성장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이는 사후 처리위주의 1세대 환경관리 방식에서 오염의 사전예방을 추구하는 2세대(3세대 환경 관리 방식은 피 오염체를 복구하는 환경복원 및 재생관리방식으로 규정되고 있으며 아직 환경선진국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임)방식으로 환경관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공정 및 오염 예방 관련 설비시장과 태양열, 풍력과 같은 그린에너지 분야 등의 성장률은 연평균6%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린에너지
지속적으로 생산되거나 본질적으로 소진되지 않는 에너지를 이르는 말로서 태양, 풍력, 지열, 수력에너지등이 이에 속하며 재생가능에너지(renewable energy) 와 동일한 개념임
※대체에너지(Alternative Energy)
현재 사용중인 에너지 대신에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이르는 용어로서 넓게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석탄, 원자력, 재생가능에너지등 모든 에너지원을 이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재생가능에너지 외에 연료전지, 석탄액화 및 가스화, 폐기물에너지등을 포함하는 협의의 개념을 적용하고 있음

◐2000년대 - 세계경제와 환경시장의 미래
2006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경기 후퇴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05년의 경제성장률 3.7%보다 다소 낮은 3.3%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금리 인상 효과의 가시화, 부동산 경기 진정에 따른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2006년에는 3.0%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무역마찰 및 위안화 평가절상에 따라 수출이 둔화되고, 대내적으로도 거시 조정정책으로 투자 상승세가 제한됨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8%대 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EU 경제와 일본 경제는 내수 회복 등으로 2005년에 비해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고유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버블 붕괴 문제이다. 특히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공급여력 약화와 정제능력의 한계 등 빠듯한 에너지 수급상황에서 정정 불안, 자연재해 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미국·중국·일본 등 거대 에너지 소비국들은 비축유 확보, 광구 매입, 산유국에 대한 전방위 외교 등 자원 확보 경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이로 인한 국가 간 마찰 가능성도 예상된다. 또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른 한편 세계 통상질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WTO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나 WTO의 체제 정비와 관계없이 지역화 추세는 2006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2004년 589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3.1%의 성장률을 나타내 2010년에는 708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표>. 이는 세계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 못지않은 시장규모이다. 세계 환경산업시장은 선진국인 북미, 서유럽, 일본이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 환경산업 시장은 2004년 5,89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절반 규모로 결코 적지 않은 시장 규모다. 일본은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을 3대 유망산업으로 선정해 국가차원에서 집중 육성중이며, 미국도 환경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이다. 서유럽국가들도 무역과 연계시키면서 자국의 환경산업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세계시장의 36%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은 환경산업을 수출전략산업 제1위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연합한 기업(Joint Venturer)형태로 수처리, 폐기물처리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다국적 환경산업체인 Veolia는 세계 1위의 환경산업체로 수처리 부분에 강하다. 영국의 Thames Water는 수처리 전문회사로 기업규모는 작지만 '환경문제 해결 기업'이라는 국민친화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프랑스의 Degremont는 글로벌기업으로 50여년에 걸쳐 수처리 관련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초기에는 해외기술을 도입했으나 1970년대 이후 산학연의 협조아래 환경기술개발 성과가 이뤄져 현재 환경기술 및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서유럽,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에 전체 시장의 86%인데 비해 2010년에는 8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환경산업 시장이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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