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3대 친환경 도시’를 가다

뛰어난 녹지환경/초록도시/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 각각 보유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8-09 14: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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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관문도시 ‘프랑크푸르트’
팔멘가르텐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식물원

‘뱅크푸르트(Bankfurt)’라고 불리우는 프랑크푸르트는 금융과 상업의 도시로 독일 최대공항이 있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다. 8세기 샤를르마뉴 황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12세기에 들어서 유럽 각국의 상인들이 모여들어 견본 시장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의 작품을 남긴 세계적인 문호 괴테의 생가가 이곳에 있다. 많은 세미나와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등 독일 최대의 회의 센터이기도 한 프랑크푸르트는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깊은 도시로 외환은행 등 6개의 금융기관, 대한항공, 여러 종합상사와 건설회사들 지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교포상사들이 상업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런던, 파리, 마드리드 같은 유럽의 거대 도시와 곧잘 비교되며, 마인 강변에 있는 이 도시를 뉴욕과 비교하는 작가들도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선명한 스카이라인, 풍부한 문화 프로그램, 뛰어난 녹지 환경을 자랑한다. 국제적이며 현대적인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유럽의 심장부에 있는 가장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다. 이밖에도 프랑크푸르트에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훌륭한 식물원으로 알려진 팔멘가르텐이 소재해 있다. 1868년 시민들이 낫소 공작이 수집한 열대 식물을 구입하면서 설립된 팔멘가르텐은 유리와 강철을 사용해 팔멘하우스에 식물을 보관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식물원 규모는 여유 공간이 30헥타르이고 전시 공간은 1만평방 미터에 이른다.

대형 휴양지와 스포츠 파크로 유명한 ‘하노버’
녹지가 우거진 ‘초록도시

독일 북부의 니더작센주(Niedersachsen)의 주(州)로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빙하기의 영향을 받아 저지대 평야를 이루고 있다. 남쪽 교외에는 70만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의 광대한 엑스포장이 있으며 26개의 실내전시관과 엄청난 면적의 실외 전시관, 은행, 우체국, 쇼핑점, 여행사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개최됐던 라이프치히 공업박람회를 대신해 1947년 이래 매년 대규모 엑스포가 개최된다. 미국의 컴덱스와 함께 세계 정보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인 ‘세빗(Cebit)’도 개최된다.
시내에는 전체 면적의 45%에 달하는 녹지대가 조성돼 있어 독일 내에서도 자연환경이 우수한 ‘초록도시’로 불린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자연과 만나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이상적인 도시상을 추구하고 있다. 남, 북쪽 교외에는 미텔란트 운하가 있으며 북쪽으로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사회간접시설과 기간산업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과 스위스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배수 시설이 잘 돼 있어 잔디 상태가 좋고 조명 시설 역시 기존 경기장의 오래된 조명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도시 중심부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하노버의 명소, 스포츠 파크는 마쉬 호수 주변의 대형 휴양지로 도시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독일 체육도시’로 명명 라이프치히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 소재

동독시절 최대의 공업도시였고 멘델스존의 생가가 있는 도시이며 음악가 바흐가 일했던 성당과 무덤기념관, 동독비밀경찰박물관 등이 볼거리다. 라이프치히 북부에 위치한 ‘골리’ 라는 녹지대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00년 11월 재건축이 시작돼 2004년 완공됐으며 함부르크, 겔젠키르헨,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5개 신축경기장 중 가장 적은 비용인 90만 유로를 들여 지어졌다. 라이프치히는 출판물 인쇄와 교역을 통해 중세시대 후반 유럽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스포츠 도시로서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19세기 이후 ‘독일 체육 도시’로 명명됐다. 또한 독일 라이프치히 근교의 에스페하인(Espenhain)에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이곳 11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3만3천5백개의 솔라모듈이 설치돼 연간 5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것은 1천8백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의 전력양이다. 이 때문에 한때 갈탄산업의 중심지이자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통했던 에스펜하인이 환경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소위 ‘라디프치히 솔라파크’로 명명되는 이 태양발전소는 베를린의 태양열 진흥조합 GEOSOL과 석유기업 Shell Solar가 2천2백만 유로를 투자해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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