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조성중인 은평뉴타운에 쓰레기차가 사라진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수송관로로 이송해 소각하는 첨단 시설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쓰레기 수송관로 시스템은 기존 차량 수거방식에서 발생되던 악취와 쓰레기 적치물 문제를 해결하는 최신 설비로 현재 용인 수지와 인천송도 지구에 적용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에 마련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봉투째 투입하기만 하면 된다. 강력한 공기흡입에 의해 빨려 들어간 쓰레기는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쓰레기 집하장으로 직행하게 되고, 여기서 쓰레기봉투가 분리된 최종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보내져 태워진다.
SH공사는 이 같은 환경플랜트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566억원을 들여 ’07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렇게 건설된 쓰레기수송관로는 약 29Km에 달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를 소각시킬 48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턴키 입찰을 통해 조기에 건설할 방침이다.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 기계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 세부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뉴타운 단지내의 주거, 상업, 단독주택까지 커버하는 환경플랜트를 구상 중” 이라며 “타지 않는 쓰레기는 컨테이너 등을 통해 반출하고 가연성 쓰레기는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열에너지로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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