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외교 · 국제협약

‘람사협약 당사국총회’한국서 열린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12-22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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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창원서 개최 … 150개국 1천5백여 대표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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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개최될 제10차 람사협약 당사국총회가 우리나라 창원에서 열린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8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제9차 람사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확정됐다. ‘람사협약’은 전 세계 140여개 국가가 참여해 효력을 발효하고 있는 국제습지보전 협약이다.
차기 당사국 총회 유치가 확정되자 이를 위해 동분서주한 환경부와 경남도는 희색이 만연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표단이 우리나라 습지보전정책과 경상남도 창원시의 우수한 개최여건을 설명한 것이 주효했고, 참가국들이 우리나라의 개최제안을 긍정적으로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대표단은 회의기간동안 우리나라 습지정책과 개최지 정보를 제공하며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재용 장관은 개최지가 결정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제10차 당사국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습지보전 정책을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당사국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경상남도·환경부’ 벌써부터 잔치준비
李장관과 함께 해외 출장길에 오른 김태오 경남지사는 총회 폐막후 우간다 현지에서 ‘제10차 당사국 총회 개최준비를 위한 환경부와 경남도간의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벌써부터 개최준비의 첫발을 내딛었다.
환경부는 이번 유치 결정에 대해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의 공동 노력을 통하여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습지와 관련된 대규모 국제환경 회의를 우리가 개최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10차 당사국총회의 한국개최가 최종 확정되자 람사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환경운동연합 측도 총회의 한국개최를 반기고 나섰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람사협약 총회 개최에 따른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하며 “현 정부가 보다 실제적인 습지보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차기 람사회의의 한국개최는 그 어느 때 보다 큰 의무와 역할을 요청 받고 있다”며 “세계최대의 간척사업으로 불리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낙동강하구, 한강하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기 위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습지보전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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