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부 ‘화학약품 관리의 전략적 접근’ 모임
화학약품으로부터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세계 각 국의 대표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지난달 19일 비엔나에 모였다. ‘세계 화학약품 관리의 전략적 접근’이란 주제로 전 지구적 협력을 촉구하고 나선 이번 회의는 ’02년 요하네스버그협약 이행에 따라 각 국이 얼마나 화학 약품을 줄여나갈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 주재한 환경기구의 대표는 “화학약품의 생산과 사용은 다가오는 몇 십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지만, 우리의 새로운 전략적 접근은 화학 약품들이 가져오는 많은 이익과 동반된 위험들을 최소화함으로써 생명들을 보호하고 환경의 충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비엔나 모임은 세 가지 핵심 사안들에 대해 각 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각 국가가 화학물질에 대해 강도 높은 선언을 발표하는 것, 이에 따르는 정책을 추진하는 문제,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하는 사안들이다.
전 세계 GDP의 3.75%를 차지하는 화학산업의 위험
특히 화학약품 관리를 위한 규정과 기금협약은 각 국이 신경을 곤두세운 사안 중에 하나였다. 현재 화학약품은 세계적으로 5,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40조 달러인 세계 GDP의 3.75% 정도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오늘날 시장에는 약 70,000종의 화학 약품들이 있고, 매년 1,000종의 새로운 화학 약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화학약품 사용과 생산의 대단한 규모는 위험 물질들을 관리하고 감시하려는 정부들에게 쉽지 않은 문제다.
이를 위해 각국은 화학약품과 폐기물 관리에 관한 50개 이상의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협약들을 채택했다. 주요 협약을 꼽아보면 1987년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들에 관한 몬트리올협약(Montreal Protocol), 1989년의 유해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처리 통제에 관한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1998년의 국제무역에서 특정한 유해 화학약품과 살충제들에 대해 사전에 알려진 동의 과정을 담은 로테르담협약(Rotterdam Convention), 2001년의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들에 관한 스톡홀름협약(Stockholm Convention)이 이에 속한다.
각 국 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이번 회의는 여전히 세계인들의 몫으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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