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동향(中國)

기후변화보다 무서운 산림훼손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11-01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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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식수가 위협받고 있다
中國 ‘황하강 수량의 빙하가 매년 녹아내려’

“세계 인구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의 식수가 위협 받고 있다. 당장 홍수를 줄이고 생물 다양성과 인류를 위한 분수령 보전이 시급하다” 유엔 나이로비 본부가 ‘아시아의 식수가 도로건설과 과잉방목, 삼림 벌채로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경고하고 있다.
빙하와 몬순으로 형성된 아시아의 식수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공급 되는데, 이제 야생동물과 함께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는 9월 중순 뉴욕에서 개최된 ’05년 세계 정상회의에 앞서 발행됐다.
이번 보고서는 수천 명 아시아 사람들의 식수 안보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적합한 환경 관리 역할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소홀한 점검과 소극적인 개발 등이 삼림 감소를 부추기며 부식, 오염, 그리고 그 외 다른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기아 퇴치와 풍부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은 경제 성장 없이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생명을 소중히 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경제 성장이어야 한다” 며 “그렇지 않다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제성장에도 악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림에 대한 중요성 망각 … 주요산림 대부분 벌목
유엔환경계획은 아시아의 물 보호를 위해 특히 산림지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산은 전 세계의 물기둥 역할을 하며 원주민들에게는 물과 약, 그리고 주요 재료를 공급해주는 특이한 야생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이기 때문에 보호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세계환경보존연맹 사무총장인 아킴 슈타이너는 “산에 대한 투자는 인류의 미래와 지구에 투자하게 되는 것” 이라며 “습지대의 재목 벌채와 농업 확산 등 지속가능하지 않은 땅 사용법이 생물 다양성과 홍수로부터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 있는 물이 전 세계 인구의 반 이상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반면, 보호 받고 있는 분수령은 3%도 채 안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주요한 산림이 대부분 벌채 당했거나 과잉 방목 사용으로 손상 되었다”고 지적하며 빈곤층이 거주중인 상류지역엔 삼림이 없어지면서 홍수의 피해는 더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결국 더 많은 분수령이 보호되지 않는 한 이런 피해는 매년 반복될 것이며 앞으로 극심한 기후 변화와 함께 피해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학원의 전문가들은 “매년 황하강 만큼의 물이 중국 고지대 빙하에서 녹는다”고 전하고 있다. ‘The Fall of Water’에 참여한 중국과학원의 회원들은 매년 7%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으며, 이대로 지속되면 2050년에는 64%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약 3천만명의 중국인들이 건조한 서부 지역에 살고 있으며 이들은 이 빙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적으로 아시아 산 지역의 반 가까이가 최근 인프라 개발에 영향을 받고 있고, 계속 점검을 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70%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는 파키스탄, 북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지목됐다. 이들 지역의 특징은 많은 인구가 개발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생물 다양성과 몬순 홍수를 막는 분수령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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