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
유아용품, 중고 가전제품·가구 등 무료로 매매 판매업도 가능
환경부는 12월 26일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인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환경부가 구축한 이 온라인 장터는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나 재활용되는 중고물품을 누구나 손쉽게 안심하고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과 관리를 맡았다.
필요한 중고물품을 사려는 경우에는 검색해 찾거나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팔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중고물품을 수리해 판매하는 업체나 개인사업자는 온라인 장터에 별도로 거래방을 만들어 사업을 할 수 있다.
거래소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1만 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물품등록 2,300여건, 물품거래 1,100여건 등의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가 이뤄졌다.
환경부는 2015년까지 모든 폐기물과 재활용(재사용) 가능 제품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취급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권역별 물류기지 설치는 물론 거래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모든 국민과 사업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폐기물 품질인증과 품질보증체계를 갖추는 한편, 안전결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고객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거래소 운영관리 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쓸 수 있는 물건인데도 소유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버리거나 폐기하는 반면, 꼭 필요한 사람은 고가에 새 물건을 구입해서 가계 부담이 크고 자원낭비가 심한 것이 안타까워 행안부와 함께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정부가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어린 아기에게 읽어 주던 책이나 어린 아이가 갖고 놀던 장난감은 아이가 크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동생이나 다른 아이에게는 소중이 물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 장터를 많이 활용하여 가계부담을 덜고 물자절약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올바로시스템(Allbaro System)에 온라인 거래·유통 시스템을 접목하여 폐기물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국내 폐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바로시스템 사용 업체 32만여 개소 중 우선적으로 10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정보연계 동의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산업단지별로 제품생산과정에 대한 물질관리 정보를 제공해 발생된 폐기물이 같은 단지 내에서 다시 원료로 재활용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거래소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율을 5% 끌어올릴 경우 연간 약 3조 8,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약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환자원 거래소는 단순하게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을 한 번 더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 잠재된 재활용 수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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