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 면밀한 검토 필요하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5-18 2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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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내년에 전 세계 식당에서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의 장단점을 조사하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 법이 더 튼튼한 용기에 음식을 제공하도록 제정함에 따라 향후 전망을 다루고 있다.

맥도날드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미 프랑스 매장과 독일 매장에서 감자튀김, 해피밀, 음료 등을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맥도날드의 보고서는 그러한 경험과 다른 것들을 활용해 재사용 가능성의 기회, 위험 및 환경적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로 섬유 기반인 맥도날드 포장재의 재활용을 발전시키는 것과 같은 추가적인 순환 솔루션과 비교해 재사용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이러한 노력은 정부와 투자자들이 점점 더 기업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재사용을 고려하게 되었고, 결국 플라스틱 식기, 컵 및 기타 식기류를 재활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이 환경 폐기물을 억제하는 데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맥도날드는 2월에 발표된 유럽의 재사용 가능한 포장에 대한 업계 전반의 연구를 의뢰했다. 컨설팅 회사 키어니(Kearney)가 수행한 이 보고서는 용기와 관련된 많은 문제를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회용보다 부피가 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재사용 가능한 컵이 일회용 컵보다 더 선호되도록 하려면 50번에서 100번까지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의 높은 비용, 용기의 매장 내 수집, 세척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을 포함하여 비공식적인 다양한 문제를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재사용 가능한 패키징은 올바르게 적용될 때 하나의 잠재적인 솔루션이지만 지속 가능한 패키징은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일회용 포장재와 다른 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세척하고 결국에는 적절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있는 용기를 반환해야 하는 필요성 등으로 복잡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는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번 재사용될 필요가 있다. 또한 업계는 지속 가능한 포장 로드맵에서 여러 경로를 테스트하고 시범 운영해야 한다. 여기에는 재사용뿐만 아니라 감소 및 재활용도 포함되어야 한다.

대다수 회사들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에 이러한 기업 대부분이 가장 공격적인 2025년 패키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장벽 중 두 가지는 재활용 인프라의 일반적인 부족과 재활용하거나 일회용 유연 플라스틱 포장의 대체품 부족에 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맥도날드는 2025년 말까지 100% 재생 가능, 재활용 등 지속 가능성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종이 기반 포장으로 크게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뚜껑과 패킷에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종이 컵에 보호 코팅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일회용 포장을 제한하는 법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프랑스는 2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식당의 경우 가게에서 먹을 경우 재사용 가능한 포장지로 음식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독일은 5명 이상의 직원과 최소 80평방미터, 즉 861평방피트의 공간을 가진 식품 판매자들에게 재사용 가능한 옵션을 의무화해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에는 대규모 재사용 가능 포장법이 존재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를 포함한 일부 주정부에서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가 지불한 비용을 일회용 포장에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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