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겨울철 폭염은 온난화로 가는 길목 터줘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8-04 23: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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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등 남미 국가가 40도에 달하는 높은 기온을 유발하는 겨울 폭염을 기록하는 가운데 점점 더 따뜻한 온난화로 가는 길목으로 가고 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7월은 기록상 가장 더운 달을 기록했으며 8월 초하루는 칠레 북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 폭염을 몰고 와 남반구 겨울이 실종된 와중에 칠레 수도에 봄 같은 날씨를 가져왔다. 기후학자이자 칠레 콘셉시온 대학의 교수인 마틴 자크는 "향후 몇 년 안에 이같은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틴 자크 교수는 대기 순환으로 인해 이 시기에 기온 상승이 일부 예상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온도는 엘니뇨와 더불어 점점 더 따뜻해지는 지구 온도에 의해 악화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과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일은 어렵지만, 칠레 일부 지역의 기온은 매년 기록을 깨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에서는 겨울 시즌이 다사다난한 가운데 수 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마을은 고립됐으며, 중남부 지역의 도로가 막혔다.

 

많은 사람들은 비가 10년 이상 지속된 가뭄 후 국가의 저수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안데스 산맥의 눈이 쌓이지 않는 한 상황은 매우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의 고온 현상은 봄철 유량에 영향을 준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와 중부의 높은 기온은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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