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앤트로포신의 보도에 의하면 비료는 토양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순기능을 주기도 한다. 농지의 비료는 전세계에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작물이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질소와 인과 같은 영양소들이 근처의 강, 호수, 바다로 흘러들어갈 경우 생태계를 질식시키고 저산소 데드존을 만들어 녹조가 번식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농작물을 물로 가져와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고자 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는 수로를 화훼농장으로 변경해 이 접근법이 실행가능하고 수익성을 주는 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플로리다 국제대학 박사후 연구원 재즈민 로크-로드리게스는 이 연구에 대해 “식물이 클수록 물이 깨끗해지는 놀라운 결과를 봤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습지의 식물이 물로부터 영양분을 가두어 흡수하면서 자연의 해면체 역할을 한다는 데서 실마리를 얻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습지가 포장도로로 덮이고 농경지에서 나오는 과도하게 높은 영양분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발견할 수 없게 됐다.
남부 플로리다의 경우 농업과 개발로 습지가 대다수 소실되었다. 또한 사탕수수 농업으로부터 유출되는 인이 오랫동안 주변 생태계를 위협했다. 연구진은 꽃이 자연습지 식물처럼 작용함으로써 수질정화를 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꽃은 흙에 뿌리를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물 위에 떠다니는 매트에 두 종류의 지니아, 두 종류의 해바라기, 거대한 코코 골드 메리골드 등 다섯 종류의 꽃을 심었고, 인과 질소가 투여된 물이 담긴 2,300리터의 플라스틱 탱크를 매달았다. 12주에 걸쳐, 각각의 종들의 움직임과 식물이 물에서 얼마나 많은 영양소를 흡수했는지를 관찰했다. 관찰이 끝났을 때 메리골드가 단연 뛰어난 흡수력을 보였으며 해바라기는 일찍 피고 발육이 느려 이식이나 생육 조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니아의 뿌리 시스템은 얇은 매트에서 버티지 못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곰팡이 등이 핀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메리골드는 꽤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이 식물은 3개월 동안 평균 14cm에서 79cm로 5배 이상 크게 자랐다. 단지 20%의 메리골드만이 더 큰 가지에 의해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생존하는 데 실패했다. 또한 평방미터당 63개의 꽃을 피웠으며, 이는 꽃 한 송이당 약 1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번식이 왕성한 꽃들은 또한 환경적인 이익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이들의 연구 결과는 수경재배 농장이 수질 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이 접근법이 실제로 그 지역의 수질 오염을 손상시킬 수 있는 크기로 자랄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진은 코랄 게이블과 리틀 강에 있는 운하에서 더 큰 매트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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