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빨대, 독성 함유해 사람과 동물에 유해성 보여(2)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9-07 23: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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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사람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사용 중인 빨대를 통해 스며든 PFAS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폐기되거나 재활용된 빨대는 또한 재활용 재료에서 파생된 오염된 토양, 물, 식물 및 기타 소비 제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PFAS 노출은 사람, 야생동물, 환경에 상당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기에 우려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에 노출된 임산부들은 출산력 저하와 혈압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또한 아이들은 저체중아, 조기 사춘기와 일부 암의 위험 증가와 같은 발달상의 장애에 직면할 수 있다.

PFAS 노출은 면역체계의 감염 퇴치 능력까지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PFAS 노출로 인해 코로나 감염의 심각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FAS에 대한 노출은 조류의 생식 능력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종의 동물에서 종양의 발달과 면역 기능 및 신장 기능을 방해한다.

예를 들어, 2022년에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케이프 피어 강의 연구는 75마리의 악어(보호종)를 통해 혈액 혈청에서 PFAS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악어의 혈청에서 PFAS의 수치는 파괴된 면역 기능과 자가면역형 질병들과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화학 물질들은 현재 환경에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인간과 야생 동물들이 이 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PFAS에 대한 노출은 오염된 공기에서의 호흡, 오염된 음식과 물에서의 소비, 심지어 먼지와 입자들과의 피부 접촉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PFAS 노출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연구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빨대에서 검출 가능한 PFAS의 양이 기록되지 않았다.

주의할 점은 스테인리스 빨대가 PFAS 노출을 줄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여전히 사람들을 중금속과 같은 다른 유해물질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크롬과 니켈을 포함한 이러한 금속들 중 일부는 심장, 폐, 소화기 계통, 신장 및 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어 유해물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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