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오염, 유해성 심각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26 2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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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중국은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및 수은 배출국이다. 이러한 유해한 대기오염은 중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한다고 외신이 밝혔다.

 

▲베이징의 대기오염

의학전문지 더란셋(The Lancet)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약 124만 명의 사람들이 중국에서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사망했다고 한다.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중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3000만 명에 이른다.

 

중국은 2006년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배출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중국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2019년 80% 이상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에너지 관련 배출량은 15% 이상 감소했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2060년까지 탄소중립성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그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도달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거의 밝히고 있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늘리고 있다. 그 외에 베이징의 산업시설은 해로운 신경독소인 수은을 배출하고 있다.

 

환경 데이터를 공개하면 대기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언론에 대한 탄압은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에 이익을 줄 수 있는 변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편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은 2008년부터 베이징의 대기질을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대사관의 이같은 자료 공개와 미국 EPA의 과학적 교류는 중국이 대기질 모니터링 기준을 강화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현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세계 70여 개 도시의 대기오염을 감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무부가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프에어(ZephAir)를 통해 대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이 앱은 대기 질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계 시민들이 주요 사망원인인 대기오염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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