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올해 호주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오랫동안 약속해온 연비 기준을 도입할 경우 이 수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집계에 따르면 배터리 EV(전기차)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326대 대비 185% 증가한 8만446대를 기록했다. EV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베야드 자파리 전기 자동차 위원회의 최고 책임자는 2023년은 수요에 맞춰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지 3년째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호주인들은 4만 달러 이하의 더 저렴한 전기차 모델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파리 최고 책임자는 정부가 제조업체의 전체 판매에 걸쳐 배출가스를 제한하고 자동차 제조업체가 저공해 및 제로 배출 차량을 판매하고 그렇지 않은 업체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연비 기준을 아직 입법화하지 않아 호주로 들어오는 공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국민적 협의를 통해 연비 기준 도입을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안에 선호하는 기준 모델의 영향 분석을 완료하고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로 여겨지고 있다. 호주에서 전기차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 다른 시장에 비해 두 배 이상 뒤처져 있는 상태라는 것. 따라서 같은 종류의 자동차 또는 같은 모델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높은 판매량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 전기차 전략의 일부를 구성하는 충전 인프라가 더 널리 보급되면 추가적인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인 BYD는 테슬라를 시장 선두로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개월 동안 30개의 판매점과 더 많은 서비스 센터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BYD는 9700대의 EV를 판매했으며 테슬라는 4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호주에서 Atto3 SUV, 돌핀 해치백, 씰 스포츠카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극도로 주행거리'가 긴 전기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장에 출시된 고품질 EV 가격대는 모두 5만 달러 이하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