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독성 대기가 출산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오염 노출은 체외 수정 처치 후 건강한 태아의 출산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오염 물질 노출은 이전에 유산율 증가와 조산과 관련이 있으며, 미세한 그을음 입자는 혈류를 통해 난소와 태반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난자의 발생을 방해함으로써 오염의 영향이 착상 전에 시작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호주 퍼스의 불임 전문가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세바스찬 레더시치 박사는 "냉동 배아 이식 후 아이를 가질 확률이 가장 낮은 수준에 노출된 사람들에 비해 난자 채취 전에 가장 높은 수준의 입자상 물질 대기 오염에 노출된 여성들의 경우 임신 확률이 3분의 1 이상 낮다는 것을 관찰했다"라고 밝혔다.
레더시치 박사는 현지시간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인간 생식 및 배아학 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대기 오염은 인간의 건강에 대한 주요 위협 중 하나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2019년에 67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한 그을음 입자는 폐에서 혈류로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병, 위암 및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 이 오염은 지능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1,836명의 환자로부터 3,659개의 냉동 배아 이식을 포함하여 8년에 걸친 퍼스의 불임 치료를 분석, 그 결과가 PM10으로 알려진 미세 입자 물질의 수준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추적했다. 전체 출산율은 이식 당 약 28%였다. 그러나 성공률은 난자 수집에 이르기까지 2주 동안 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에 따라 다양했다. 가장 높은 사분위수에 노출된 것과 가장 낮은 사분위수를 비교할 때 생산 확률은 38% 감소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러한 대기오염이 임신 초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난자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세부적인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세포를 직접 연구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전의 연구는 미세 입자가 DNA를 손상시키고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흡입된 화석연료 입자가 폐 밖으로 이동해 신체 주변 장기에 머무른다는 것이 발견되었기에 정책 입안자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교통 정책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 동안 PM10과 PM2.5 수준이 WHO 가이드라인을 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기질이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기간 중 PM10과 PM2.5 수준이 0.4%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호주는 2023년 WHO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단 7개국 중 하나이며, 이번 연구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오염에서도 유해성의 증거를 가장 최근에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출산 위기 상황에서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출산력과 치료 결과 간의 연관성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출산율 하락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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