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단교체로 탄소배출 줄이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0-27 2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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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네이처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일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저녁 식사를 통해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툴레인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소고기에서 닭고기로 바꾸거나 동물성 우유에서 식물성 우유로 바꿈으로써 식품 대체물을 만드는 일은 미국인의 평균 탄소 발자국을 35%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식단의 질을 4-10%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발견은 연구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 친화적인 식습관을 채택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믿는 ‘작은 변화’ 접근법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식품 생산은 국가 온실 가스 배출의 25-33%를 차지하고 그중에서 쇠고기 생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구진은 이같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식단이 반드시 전체 생활 방식을 변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7,700명이 넘는 미국인들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는 기후 영향이 가장 큰  일반적인 식품을 확인하고 영양학적으로 유사하고 배출량이 적은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을 모의 실험했다.

 

따라서 브리또, 파스타, 쇠고기 대신 저영향 단백질로 대체하기 쉬운 비슷한 인기 요리인 혼합 요리에서 가장 큰 배출량 감소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아이들을 위한 식이요법 데이터를 포함함으로써 과거의 연구를 확장시켰다. 성인이 저영향 단백질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아이들부터 식물성 우유로 바꾸는 것이 탄소 발자국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고 긍정적인 습관을 일찍 시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고탄소 식품의 건강한 대안을 찾는 것은 그 연구의 목적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탄소 식품으로의 교체는 상당한 개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대체물은 기후 목표나 개인 건강 목표를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이다.

 

연구진은 지속 가능한 식단과 건강한 식단 사이에는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연구는 단 하나의 재료를 바꿈으로써 기후 결과와 식단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대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는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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